나의 이야기

권원오 회장이 강연하러 안동에 와.

아까돈보 2015. 7. 14. 23:16

 

 

권원오 회장이 강연하러 안동에 와

 

 

중, 고등학교 동기동창생인 친구가 안동에 강연을 하기위해

열차편으로 고향인 안동에 내려왔다.

 

7월 14일 낮 12시 30분 서울에서 중앙선 열차를 타고

안동에 도착한 권원오(權源吾. 35世. 부정공파)회장은

 영남예술대학 이진구 학장과 안동사범병중 동기동창생이고

 또 안동고 제9회 전국동기회 최준걸 회장, 권영건 사무국장

과는 안동고 동기동창생이다. 

 세 친구는 권 회장이 안동에 내려 온다는 소식을 듣고 역에

마중을 나갔다.

 

이날 권 회장을 위해  李 학장은 처음부터 끝까지 승용차로

안내를 했으며 崔 회장은 먹는 것을 책임지는등 친구를 위해

'의리의 돌쇠정신'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권 회장 강연시간이 오후로 잡혀있어서 친구 4명은

시내 옥동 고향갈비식당에서 맛있는 갈비로 점심을 먹었다.

권 회장은 전국의 맛있는 음식을 접할 기회가 많지만

이날 먹은 소갈비는 서울것 보다 맛이 있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고 반찬으로 나오는 우거지된장 맛도 기가 막혀

옛 향수를 떠 올리기에 충분했다.

식사를 끝낸 친구들은 시내 옥동에 있는 피렌체 카페에

가서  시원한 팥빙수를 먹으며 더위를 식혔다.

때마침 민홍기 국장이 자리에 합석,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이 자리에서 권 회장은 무거운 짐도 벗었으니 앞으로

고향을 자주 찾아와 친구들과 함께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겠다고 했다. 

 

우리들이 한국국학진흥원으로 가는 도중 시간이 또 남아

있어서 군자마을에 들러 탁청정에 올라가 잠시 쉬면서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오늘 국학진흥원에선 노인회 간부를 대상으로 인성교육에

관한 강좌를 한다는 것이다.

안동시 와룡면 오천리에 있는 군자(君子)마을은 광산김씨

(光山金氏) 예안파가 조선시대 초기부터 약 20대에 600여 년

동안 세거(世居)하여 온 마을로 이곳 건물들은 1974년 안동댐

건설로 수몰지역에 있는 탁청정(濯淸亭: 중요민속문화재 제226호)

등 수 십채의 목조건물을 이곳으로 옮겨 놓았다.

 

李 학장은 권 회장을 한국국학진흥원에 데려다주고 안동으로

나오는 길에 예안향교에 잠시 들렀으나 문이 굳게 잠겨 있어서

들어가지 못하고 그냥 돌아 나왔다.

 

서울에 살고 있는 안동인이 무려 50여만 명에 이르고 있는데

권 회장은 13년 동안 재경 안동향우회 상임부회장 및 회장을

역임하다가 지난 6월 1일자로 후배인 류필휴씨 한테 회장직을

물려주고 지금은 무거운 짐에서 벗어나  전국을 돌아다니며

강연을 하고있다. 

권 회장은 서울시립대학교를 졸업한 후 이 대학에서

석, 박사 학위를 받고 겸임교수로 근무하다 퇴직했다.

그는 연성대학교(안양시)에 초빙교수로 출강하고있다.

 

 

 

 

 

'안동역에서'란 노래비에 재경안동향우회장 권원오 이름이 새겨져있다.

 

 

 

안동역에 도착한 권원오 회장.

 

 

노래비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였다.

 

 

 

 

 

 

 

 

 

소갈비와 우거지가 맛이 있었다.

 

식당에서 판매할 소갈비.

 

 

 

 

소나무 사이에 또 새끼 소나무가 자라고있다.

 

 

 

 

 

 

 

 

 

 

 

먹음직한 팥빙수.

 

 

 

 

 

오천유적지 안내판.

 

 

 

 

 

 

 

탁청정에서 옛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두 친구.

 

 

 

 

 

 

 

 

 

 

탁청정 뒷뜰의 도랑.

 

 

 

 

 

 

예안향교의 향호루.

 

 

 

 

높이 17m 크기의 600년 묵은 은행나무가 예안향교 앞에 자라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