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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행사는 여흥 및 정담시간으로 (2).

아까돈보 2015. 10. 19. 15:44

 

 

2부 행사는 여흥 및 정담시간으로 (2).

 

 

1부 행사를 무사히 마친 동기들은 2부 행사로 국학문화회관 식당에서

뷔페로 저녁식사를 끝내고 여흥(餘興)시간을 가졌다.

 

주최 측은 사전에 늘씬한 도우미 아가씨 2명을 대기 시켜놓고

노래방 기기(器機)를 다루도록했다.

 대부분 동기들은 눈이 잘 보이지 않아서 노래책자에 있는

제목을 제대로 찾지못하는 등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야하는

실정이다.

20∼30년 전만해도 노래를 서로 할려고 야단들이었으나

지금은 도우미들이 찿아다니며 노래 신청을 했으나 선듯

나서지 않고 거의가 손사례를 친다.

또 춤을 추는 친구들이 한사람도 나타나지 않아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아마 노래부르거나 춤추는 것보다 의자에 앉아서 보고

듣는편이 훨씬 좋기 때문인 모양인데 가는 세월을 누가

막으랴.

부르는 노래도 흘러간 옛날 노래이고 무대에 나와 부르는

친구도 15명이 계속 돌아가면서 부른다.

아무튼 2시간 동안 노래를 부르고 정담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튿 날 아침에는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짙은 안개가

끼어 있었다.

친구들은 아침 식당에 나온 배추된장국이 어찌나 시원하고

맛이 있는지 거의가 두 그릇씩 먹어 뱃속이 후련하다.

 

 

 

 

저녁식사는 뷔페.

 

 

 

 귀한 송이버섯을 맛보게 되었다.

 

 

2부 행사 사회자도 김선웅 회원이 맡았다.

 

 

 

 

 

 

 

 

 

사회자의 장기 춤이 나온다.

 

 

 

 

 

 

 

 

 

 

 

 

 

 

 

 

 

 

 

 

 

 

 

 

 

 

 

 

 

 

 

 

 

 

 

이튿 날 아침 배추국 맛이 죽여준다.

 

식사시간에 노익장(老益壯)을 과시하고 있는 친구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