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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건축전문가와 함께한 봉정사
국학아카데미 제7기회원들이 11.7. 마지막현장학습으로 봉정사와 내앞마을
답사를 안동대학교 교수이고 문화재위원이신 정연상교수님과 함께 하였다.
봉정사는 봉황의 정류장으로 봉황을 타기위해 봉정사를 찾는다는 첫마디로
시작하여 사찰을 알려면 스님들이 움직이는 공간을 보면 가장 잘알수 있고
마당을 쓰는 마당쇠를 따라다니면 마당밖에 보이지를 않는다고 하시며
요즘은 스님들도 승용차를 타고 다녀서 따라다니기가 힘들다고 하신다.
선비들은 자연을 보면서 삶의 이치를 깨달았으며 봉정사 만세루와 영산암은
자연훼손을 하지않으면서 건축을 하여 만세루 루각에서 전면의 경관을 볼수있고
안으로는 대웅전마당과 수평을 이루어 대웅전 앞마당의 행사를 잘 볼수있게 되어
있고 영산암은 자연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여러층의 계단식 건축을 하므로
루각이나 방에서 바라보는 경관이 각기다르고 환기가 잘되고 햇볕이 잘들게 되어
있으며 불을때면 안마당을 감도는 연기가 장관을 이루며 "달마가 동쪽으로간
까닭"의 촬영지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극락전은 고려시대의 건축물로 맛배지붕,주심포식,배흘림기둥으로 의장성을 강조
바닥에 전돌을 깔아 실내에 신을 신고 생활하였음을 알수 있고 대웅전은 조선시대
건축물로 팔작지붕.다포식으로 기능적인면과 현실적인 면을 택하여 마루를 깔았고
고려시대에는 온돌문화나 마루문화가 없었음을 알수 있다고 한다.
부연(婦椽)은 궁궐을 짓던 도목수가 계산착오로 서가래를 너무 짧게짤라 고민하는데
며느리가 각재를 덧붙여 미관도 살리고 서가래를 보완할수 있잖느냐고 하여 시공을
하여 임금님에게 칭찬을 받은 후 婦椽이라 부르게 되었고 물은 더러운것을 씻어
깨끗이 하고 흐르는 물에 더러운것을 흘려보내기도 하여 극락교를 건너면서 정갈한
마음으로 사찰에 들어가도록 되어 있다고 한다.
명옥대(鳴玉臺)는 바위에 물이 흘러가는 모습을 보고 옥이 굴러가는 소리를 들으며
퇴계선생이 후학을 가르치던곳으로 사림들이 정자를 건립하였으며 선인들은 오감
(視.聽.嗅.味.觸)에 생각을 더하여 육감으로 자연을 느끼며 종교와 학문을 함께
하였다고 한다.
봉정사입구 주차장에서 사찰 경내를 걸으면서 전문가와 함께하는 인문학으로
새로운면을 익힐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며 봉정사는 고려시대부터 현재까지
다양한 건축물을 보유하고 있어 건축사를 연구하기에 좋은곳이라 한다.
봉정사 탐방을마치고 월령교입구 이정식당에서 식사후 내앞마을로 향했다.
세상사 한마디
가장 현명한 사람은 늘 배우고 노력하는 사람이고
가장 넉넉한 사람은 떠오르는 욕망을 스스로 자제하는 사람이고
가장 겸손한 사람은 개구리가 되어도 올챙이적을 잊지않는 사람이며
가장 인간성이 좋은 사람은 남에게 피해를 주지않고 살아가는 사람이고
가장 좋은 인격은 자신을 알고 겸손하게 처신하는 사람이다.
개국초기등 리더쉼이 강할때는 날까롭고
안정이도;고 문화가 융성할때는 부드럽고 문양이 아름다워진다.
입구의 돌이끼와 낙엽이 어우러진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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