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니스해변의 '영국인 산책로' 걸어 (6).
우리는 구시가지를 지나 '영국인의 산책로'를 걸었다.
이 산책로는 니스를 사랑한 영국의 성직자 루이스 웨이가
폭 2m에 불과한 산책로를 1820년 넓힌 것이 계기가 된
것이다.
1931년에는 빅토리아 여왕의 아들이 도로 중앙에 종려나무를
심고 꽃밭을 가꾸면서 '영국인의 산책로'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길이 3.5km에 걸쳐서 화려하게 이어지는 바닷가 산책로
주변에는 고급 호텔과 유명 뷰디크가 즐비하고 해안을 따라
줄지어 선 키 큰 야자나무와 사시사철 핀 꽃들이 이국 정취를
더 해 준다.
니스해변은 여느 해안처럼 흰 모래사장이 아니라
검은 자갈로 이루어진 해변에서 일광욕을 즐기는 일광욕
광들을 볼 수 있다.
우리는 해안 옹벽에 Castel이라고 쓴 옹벽길을 따라
야트막한 언덕에 올라서니 니스해안이 한눈에 들어와
그 아름다운 경치를 마음껏 느낄수 있다.
확 트인 푸른 지중해 바다의 절경을 영원히 잊지 못할 것
같다.
여기서도 우리는 기념을 남기기위해 사진을 찍었다.
우리는 언덕 산책길에서 내려오자 해변가 긴 벤치에는
망중한(忙中閑)을 즐기는 사람들로 꽉 차 있었다.
우리도 벤치에서 자리를 잡고 사진을 찍으며 여유를
부린다.
여름철이면 전 세계에서 피서객들이 몰려와서 인산인해를
이루며 자갈 해변에는 갖가지 색갈의 비치파라솔이
춤을 추고 피서객들은 인종전람회를 방불케 할 것으로
예상된다.
니스해변을 뒤로하고 프랑스의 작은 왕국 모나코로 향한다.
해변이 모래가 아니고 자갈이다.
일광욕을 즐기고 있는 사람들.
키 큰 야자나무들.
니스해안이 한눈에 보이는 산책로 언덕위에서 기념사진을 찍었다.
.11월 중순인데도 일광욕을 즐기고있다.
다음 행선지인 프랑스안의 작은 왕국 모나코를 향하여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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