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자년 새해아침 산에서 붉은 태양 봐.
다사다난(多事多難) 했던 을미년(乙未年)이 지나가고
희망에 찬 병자년(丙子年) 새아침이 밝았다.
나는 1월 1일 새벽운동으로 안동여중 뒷산에 올라가서
새벽운동에 나오는 많은 사람들과 함께 솟아오르는
붉은 태양을 보기위해 기다렸다.
이곳에 모인 사람은 주과포(酒果脯)를 준비하거나
어묵(오뎅), 떡, 양미리, 쫀득이, 밤, 커피 등 각자 먹거리를
가져왔다.
양미리와 밤을 가져온 사람들은 장작불에 먹기좋게
알맞게 구웠다.
새벽녁엔 날씨가 몹시 추워 장작불을 피워놓고 몸을
녹이기도 했다.
아침 7시 30분이 지나자 동쪽에서 붉은 태양이 떠올라
모두들 함성을 지르며 기도를 하거나 사진찍기에 바쁘다.
아쉽게도 소나무에 가려서 떠오르는 태양을 시원하게
볼 수 없어서 다소 아쉽기도했다.
새해 첫날을 맞아 각자 건강을 빌면서 례(禮)를 올렸으며
준비해온 각종 먹거리를 나누어 먹으며 모두들 건강하자며
덕담을 나누었다.
날씨가 추워서 장작불을 피웠다.
안동의 번영과 시민들의 건강, 그리고 각자 건강을 위해 잔을 올렸다.
시간이 지날수록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붉은 태양이 솟아 오르는데 나무가지가 많아서 시원하게 사진을 찍을수 없었다.
솟아 오르는 태양을 보고있다.
양미리를 굽고있다.
쫀득이와 양미리를 굽고있다.
태양이 솟아 올랐다.
새해 아침에 소원을 빌고 내려가는 새벽운동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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