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봉정사와 이천동 마애여래입상 탐방 (2).
안동 천등산 봉정사(天燈山 鳳停寺)에 도착한 우리 일행은
봉정사 경내를 둘러 보았다.
극락전(極樂殿, 국보 제15호)을 비롯하여 삼층석탑(三層石塔,
경북도 유형문화재 제182호), 범종각(梵鐘閣), 대웅전(大雄殿,
국보 제311호), 화엄강당(華嚴講堂, 보물 제448호) 등 각종
목조건물을 보았다.
李 해설사는 중국 王 선생한테 봉정사에 관하여 중국어로
자세히 설명하기도 했다.
1999년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이 이 봉정사를 방문하여 더욱
유명해 지기도 했다.
대웅전 등 여러 건물을 둘러본 일행은 이장춘 선생과
미팅을 한 후 영산암(靈山庵, 민속자료 제126호)으로 향했다.
영산암으로 들어가는 우화루(雨花樓)는 석가모니께서
인도 영축산에서 법화경을 처음 설법하였을 때 하늘에서
꽃비가 내렸다고 한 것에서 유래한 것이다.
수 년전 <달마가 동쪽으로 간 까닭은>이라는 제목의
영화를 이곳 영산암 일대에서 촬영했다.
신라 문무왕 12년(672) 의상(義湘)이 부석사에서 종이로
봉(鳳)을 만들어 날렸는데 이 종이봉이 앉은 곳에 절을
짓고 봉정사라 하였다는 전설이 있다.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건축물인 극락전을 비롯하여
조선시대에 건립된 대웅전, 화엄강당, 고금당 등이 있어
건축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
봉정사를 둘러 본 일행들은 안동시 이천동 연미사(燕尾寺)에
들러 마애여래입상(磨崖如來立像)을 보았다.
일명 '제비원미륵'으로 불리는 이 석불상은 화강암석벽에
10m 높이의 몸통을 새기고 2.5m 높이의 머리부분을
조각하여 올려놓은 고려시대 마애불이다.
산신의 정기와 부처의 원력이 만나 소원을 이루는 곳으로
이름 높다.
석불상이 위치한 제비원은 민강신앙의 성지이며 성주의
본향으로 잘 알려져 있다.
봉정사 뒷산 등산과 탐방을 마친 일행들은 리신져 선생과
함께 시내 운흥동 <얼음고을>에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시원한 냉면을 먹으며 정담을 나누다가 헤어졌다.
날씨가 무척 더위 나무그늘 아래서 잠시 쉬고있는 일행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건축물인 극락전(국보 제15호).
李 해설사가 봉정사에 관하여 중국어로 해설하고 있다.
영산암으로 올라가는 계단에서 사진을 찍었다.
수 년전 이곳에서 영화 <달마가 동쪽으로 간 까닭은> 촬영을 했다.
뒤늦게 핀 불두화가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있다.
우화루(雨花樓).
수백년 묵은 소나무. 해마다 몇번씩 영양보충을 위해 막걸리를 주고 있단다.
중국의 王 여선생 내외분.
중국어도 잘하고 각종 꽃에 일가견이 있는 최명숙씨.
李 해설사, 王 선생, 최명숙씨, 여 부반장(오른쪽부터).
안동시 이천동 마애여래입상(보물 제115호).
분위기에 휩쓸려 합장을 하고있는 남 지부장.
아이 때문에 등산에 참석하지 못하고 식당에 온 리신져 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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