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천 용금식당에서 복달임 나들이
어제(7.27) 중복을 보내낸것이 섭섭해서 사무국장님이 소집해서 피서를 가신분을
제외하고 회원 6명이 풍천면사무소옆에 있는 용금식당에서 복달임을 하였다.
다른분들은 수육에 전국과 보신탕으로 복달임을 하는데 나는 몸이 허약하여
고기몇점 먹기보다 한마리를 통째로 먹으면 보신이 더 될것같아 삼계탕을 먹었다.
오늘 보신으로 쇠뿔도 녹인다는 삼복더위를 넘기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옛부터 보신에는 개고기가 제일이라 여기져 왔고 삼복이 되면 보신탕을 먹어왔다.
그런데 요즘에 서구의 어느나라는 개고기를 먹으면 평창올림픽에 불참을 하겠다는
나라도 있고 국내에도 애완견은 기르는 인구가 7%로 늘어가면서 보신탕을
먹는사람들이 줄어들고 있는 추세라고 하며 또 보신탕을 먹는사람들은 보신탕은
동물학대라고 하면서 삼계탕은 왜 동물학대라는 말을 하지 않는지 불평을 하는
사람들도 있다.
점심을 먹고 오면서 보양식 메뉴를 장어로 바꾸어 볼까 싶어 남후면 하아리에 있는
월야수산(장어양식장)을 구경하러 갔더니만 잘 까꾸어진 전원주택과 양어장이
있었고 이곳에서 장어를 장만하여 양념까지 준비하여주므로 양념을 발라서
구워먹기만 하면 된다고 한다.
김상욱 사장님은 이곳에 양어장을 시설한지가 삼년차가 되었으며 치어를 키워서
판매하는데 일년반이 결리기 때문에 이제 판매를 늘여가고 있다고 설명하시며
장어는 어두운곳에서 자라기때문에 깜깜한 양식장안에서 키워지고 있으며
장어는 치어가 강을 따라 올라왔다가 성어가 되어 다시 바다로 가서 산란하여
회귀되어 오는데 요즘은 4대강이 정비되고 하구언에 보가 많이 설치되어
회귀율이 떨어져 국내산 치어가 구하기 힘들며 중국산 치어가 많이 공급되고
있다고 설명을 하시었다.
야외양식장에는 연어를 양식하고 있는데 이곳이 수온이 여름에 12℃,
겨울에는15℃를 유지하여 양식에 적지라는 설명도 하여 주었다.
오늘도 보신을 잘하고 좋은곳을 구경하며 하루를 보냈다.
점심을 사신 사무국장님과 함께 하신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PS : 장어를 먹을때 구연산이 많은 복숭아를 같이 먹으면 지방을 분해하는
소화를 방해하여 복통이나 설사를 일으키는 경우도 있음을 아시고 장어와
복숭아를 함께 드시는것은 피하시길~~~
세상사 한마디
옛 선비들은 남편을 사랑채에 아내는 안채에 살면서
필요시에만 만나기때문에 의견충돌 없이 살았다.
요즘 아파트에서 같이 생활하는 시간이 길어지고
은퇴한 남편들이 아내의 전용이던 거실공간으로
기득권을 침범하므로 더욱 마찰이 심하여 진다고 한다.
여러분의 TV체널권은 누구가 가지고 계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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