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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은에서 석탄박물관을 구경하고 나서
오픈세트장을 구경하고 내려온 우리는 석탄박물관을 구경하기로 하였다,
오래전에 구경을 한적은 있었으나 주변환경이 너무 많이 바꿘것 같았다.
문경석탄박물관은 우리나라의 유일한 부존자원으로 연료공급과 국가기간산업의
중추적인 역할로 국가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으나 가스와 석유의 공급으로
그 수요가 줄어들은 석탄의 역할과 그 역사적 사실을 한곳에 모아 체계적으로
전시하여 훗날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기 위하여 1999년에 조성하였다.
광부들은 노동강도가 높고 작업환경이 좋지 않기때문에 무척 힘이 들었고
가난을 벗어나기 위한 희망을 품고 탄광일을 시작을 하였으나 남들이 다 자는
야간에 굴속에 들어가 일하는 육체적 정신적 고통을 이겨내지 못하고 그만두는
광부도 많았고 30℃가 넘는 막창에서 방진마스크를 쓰고 일을 하면 땀이 스며든
옷을 2~3회 땀을 짜내면서 무덥고 습한 '월남막창'에서 근무하였다고 한다.
탄층에서 발생하는 폭발성가스인 메탄가스와 유독성가스인 일산화탄소등
유해한 가스가 많았으나 갱내에서 쥐를 발견하면 안심하고 일을 하였다.
쥐가 살고 있다는것은 유해가스가 없다는것이기 때문에 쥐와 점심을 나누어
먹기도 하고 쥐의 움직임을 보고 사고의 위험을 판단하며 친구로 지냈다고 한다.
석탄박물관을 구경하며 한집에 옹기종기 세들어 살면서 여름에 연탄을 들여
말려서 겨울에 사용하기위해 연탄창고를 조금이라도 더 확보하려던 추억을
떠올리기도 하고 서독에서 고생하신 광부들 덕분에 우리가 이렇게 살수있다는
고마움을 생각하면서 거미박사와 함께하는 갱도체험장소로 갔다.
세상사 한마디
모난마음으로 세상을 사는 사람은 모난숟가락으로 밥을 먹는것과 같고
삐뚠마음으로 세상을 사는것은 삐뚠젓가락으로 음식을 집는것과 같으니
모나고 삐뚤어진 마음으로 세상을 불편하게 살아 가시지 마시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편하게 살아 가시려고 노력하며 사시길~~~
석탄박물관 입구의 향나무가 웃으며 우리를 반기네!!
야외전시관에서 그 시절 그 모습을 다시 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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