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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권씨부호장공파종회 파조 추향제 봉행.

아까돈보 2016. 10. 10. 00:16



안동권씨부호장공파종회 파조 추향제 봉행.


안동권씨부호장공파종회(副戶長公派宗會: 회장. 권오정)는

파조(派祖)의 세 번째 추향제(秋享祭)가 10월 8일 오전 10시

안동시 어가골길(태화동) 일원정(一源亭)에서 참제원(參祭員)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히 봉행(奉行)하였다.


이날 분정례(分定禮)는 권기영씨가 글을 썼는데 초헌관(初獻官)

권오진(權五璡), 아헌관(亞獻官) 권병균(權丙均), 종헌관(終獻官)

권오정(權五貞), 축(祝) 권영상(權寧相), 집례(執禮) 권중대(權重大)가

각각 담당하였다.


전날 오전부터 추향제를 봉행하는 이날 오전까지 계속 비가

오는 바람에 먼거리에 있는 참제원들이 많이 참석하지 못해

다소 아쉬움이 있었다.


700여 년 만에 파조 고유제를 봉행한 이후 올해로 세 번째

맞이하는 추향제는 헌관(獻官)들이 검정색 관복(冠服)으로

갈아입고 일원정 마루에서 참제원과 함께 1시간 이상

추향제를 봉행하는데 흐트러짐 없이 파조에 대한 경건한

마음을 다하였다.


추향제가 끝나자 권오진 도유사(都有司)는 인사말을 통해

"오늘 파조 추향제때 참제원 여러분들이 엄숙하게 봉행한데

대하여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저가 수임(首任)을 하게되어

대단히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겸손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일원정 건물 양쪽에 날아가는 형상의 새가 두 마리 있는데

기록상에는 추상새인 봉황이라고 설명하고 있으나 나의

생각은 학이라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학은 1천년을 사는 새로서 안동권씨 정자 가운데 유일한

일원정에 학이 두 마리 있는 것은 조상을 추모하고 종원끼리

화목해 달라는 의미로 후대에 부끄럽지 않도록 현새대에서

모든 것을 잘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권오정 파종회장은 "비가 오는 관계로 참제원이 적게

참석하였는데 내년에는 많이 참석해 줄 것"을 당부하고

"오늘 추향제때 수고한 부녀회원에게도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권영문(權寧文) 제례위원장은 오늘 접수한 성금은

권오진 도유사 100만원, 권기택 100만원, 부호장공파

2개 문중(門中) 6개 계열(系列)과 파종회장 및 종원 20여

명으로부터 약 530여만 원이 접수되었다"고 밝혔다.

곧 이어 헌관들은 일원정 방에서 음복례(飮福禮)를 한 후

참제원들은 부녀회원이 만든 비빕밥으로 점심식사를

하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정담을 나누다가 헤어졌다.


한편 내년 파조 추향제의 도유사는 안동시 용상동

권영성(權寧星.전 철도공무원)씨를 선정하고 망기(望記)를

 보낼 예정이다.










시도소(時到所).








분정례를 하고 있는 권기영씨.








집례(執禮)를 하고 있는 권중대씨.


헌관들.




 권오진 초헌관이 헌작하고있다.









축을 낭독하고 있는 권영상씨.





권병균 아헌관이 헌작하고 있다.






권오정 종헌관이 헌작하고 있다.









추향제가 끝나자 인사말을 하고 있는 권오진 도유사.


추향제를 끝낸 헌관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비빔밥으로 점심식사를 했다.





오늘 수고한 부녀회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