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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석산아래 위치한 대산종택
수옥정을 돌아본후 벼들이 고개숙이며 도열하는 논뚝길을 걸으면서
메뚜기를 잡던 추억을 그리며 大夕山아래에 위치한 대산종택을 찾았다.
大山宗宅은 수은공의 현손인 大山 李象靖(1711~1781)선생의 고택으로
수은종택뒤에 서향으로 위치하고
원래 부속건물을 갖춘 80칸정도의 큰 규모였는데
일제강점기와 6.25를 거치며 소실되거나 유실되어
대산서당, 만수재, 초려, 긍암정, 청허대등만 남아 있으며
胎室은 대산이상정, 아우 소산 이광정, 퇴계학의 거봉으로 불리는 정재 유치명등
대학자가 태어난 방으로 좋은 기운을 받기위해 사람들이 자주 찾는다고 한다.
대산은 소퇴계라 불릴정도로 퇴게선생의 가장 출실한 학문적 계승자로 평가받고
18세기 율곡학에 맞서 점점 쇠락해가던 퇴게학의 명맥을 지켜 나가기 위해
열과 성을 기우렸고 1735년(영조11) 25세때 문과급제하여 관직에 올랐지만
고향에 대산서당을 짓고 후학양성에 힘을 쏟아 뛰어나 학자들을 배출했으며
高山級門錄에 오른 문하생이 273명에 이르는 후기 영남학파의 巨儒이다.
대산종택을 돌아보며 大夕山에서 大山이란 호를 지었다는 설명과
李芳洙 대산선생 9대종손으로부터 집안내력을 들은후 종손님께 감사드리고
우리는 운산리에서 점심을 먹고 서산서원을 돌아본다.
세상사 한마디
고산칠곡은 숫자에 얽메이지 않고 구곡문화를 칠곡형식으로 제시하였고
물줄기를 거슬러 오르지 않고 하류로 가면서 굽이를 정한것이 특이하며
송리에서 무릉리까지 하천을 흐르며 대산선생이 노래한 고산칠곡은
제1곡 늠연교 제2곡 세심정 제3곡 서연대 제4곡 고산정사
제5곡 심춘대 제6곡 무긍정 제7곡 무릉리등 자연형세에 맞게
칠곡을 설정하고 칠곡시를 지었으나 그 명칭을 정하지는 않았다고 한다
안채 입구에 쌓여진 가마솥이 옛날을 말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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