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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산이씨 수은종택을 찾아서
고산서원 탐방을 마치고 도착한곳이 한산이씨 소호문중 집성촌으로
1646년(인조 24) 수은 이홍조가 입향한 후 가통을 이어오고 있는 수은종택이다.
睡隱宗宅은 한산이씨 수은공파종택으로
수은 李弘祚(1595~1660)선생은 목은 이색선생의 10세손으로
아버지가 찰방을 지낸 이문영이고 어머니는 풍산류씨로 서애선생의 딸이며
1636년(인조 13) 의병장을 하였고 의금부도사와 화인현감을 역임하고
1646년(인조 24) 당쟁으로 어지럽자 관직에서 물러나 소호리(현 망호리)에 자리잡아
후손들이 번창하여 현손 대산 이상정과 소산 이광정등 많은인재를 배출하였다.
종택옆에 있는 수옥정(漱玉亭)은 수은선생을 추모하기 위해 후손들과 사림이 건립,
반누각식 건물로 이중기단을 쌓았는데 앞면은 자연석 기단(30㎝)을 쌓았고
그 위에 화강석 주초를 놓고 원주를 세웠으며
정면4칸 측면 1칸반 규모로 중앙에 2칸마루와 좌우에 1칸의 온돌방이 있고
앞면에는 마루가 있으며 주심포양식에 팔작지붕 홑처마로 지어졌으며
원래 향로봉 아래 있었던 선생의 서식지소(棲息之所)으나 세월이 흘러 무너져
1954년(갑오)에 종택 오른쪽 호수가 넓고 평탄한곳에 복원하였다고 하고
흙돌담이 가지런히 둘러져 있었고 마당에는 300년된 향나무 고목이 있었다.
수은종택에서 이동수 지도교수와 이동수 종손, 동명 이인인 두분이 나란히 서서
집안의 유래와 종택에 대하여 설명하시었으며
종택과 수옥정을 오가는 골목길과 들판길에서 누런 들판과 붉은 대추를 보면서
풍성한 가을을 느끼는 시간을 가지고 이웃의 대산종택을 찾았다.
세상사 한마디
영가지에서 산환수포 여귀사취회(山環水抱 如龜蛇聚會) 故曰 龜尾-
"일직현 동쪽 8리 산과 물이 서로 안고 휘감아
흡사 거불과 뱀이 모인 형상이어서 귀미라 일컬는데
귀미에는 안귀미,안망실,소호촌,성남촌,오애촌,구천촌등 마을이 있으며
예로부터 이름난 가문이 많았고 그 형승이 고을에서 제일"이라 했다
수은의 증손자이자 대산의 아버지인 이태화의 호가 관가당이라 한다
옆에 보이는 대산종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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