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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탑리에 있는 타양서원을 찾아서
귀미마을 탐방을 마친 우리는 남안동나들목 입구의 조탑리로 가서
마을입구의 정평공 손홍량유허비와 타양서원을 찾았다.
손홍량유허비는 영조때 영의정을 지낸 조현명이 비문을 짓고
생원 권서가 끌씨를 쓰고 앞면에
새긴 비의 제자는 좌의정을 지낸 서명균의 글씨로 1804년(순조 4)에 세웠다.
陀陽書院은 1741년(영조17)에 정평공 孫洪亮선생을을 주향으로, 상촌 김자수선생,
화산 류중엄 선생을 배향하고 제향하기 위해 설립된 서원으로
일직이 타양현이었고 현 위치에 타양정이 있어서 타양서원이라 했다고 하며
1868년(고종 5)에 훼철되어 일직 송리 뒷산에 壇을 쌓아 제향하여 오다가
1984년 사림에 의해 복설되어 정문인 景仰門, 사당인 常賢祠, 본당인 誠敬堂,
동재인 進修齋, 전사청, 주사등이 있다.
정평공 손홍량(1287~1379)선생은 일직손씨 중시조로 충렬왕때 일직에서 태어나
충선왕때 과거급제하여 충숙왕,충혜왕,충목왕대까지 관리로서 섬겼으며
1351년(충정왕)때 관직을 사임하고 영가(안동)으로 돌아왔고
1362년 홍건적의 난으로 공민왕이 안동으로 피난할때 평상복으로 알현하였고
1363년 공민왕은 도성으로 환도하였고 1364년 전란을 평정하는데 공을 세우고
개성에 가서 국왕께 평난되었음을 축하하니
왕께서 '子誠一直之人(그대는 참으로 한결같이 충직한 사람이다)'이란 칭찬과
肖像을 그려 하사하시고 귀향할때 机杖을 하사하시며 득수, 득령 두아들에게
"지팡이는 자식만한것이 없으니 경들이 장차 지팡이가 되어 돌아가라" 라며
특전을 배풀었다.
우리는 타양서원 성경당에서 서원의 유래에 대한 설명을 들으면서
불편하신 노구에도 우리를 위하여 안내를 하여주신 관리인님께
고맙다는 인사를 드리고 오늘의 답사를 마쳤으며
오고백과가 익어가는 풍성함과 함께 거경대학에서도 풍요로운 시간을 보냈다.
답사를 위하여 많은 준비를 하여주신 지도교수와 사무국장님께 감사드리고
함께 하신 모든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세상사 한마디
일직손씨는 본래 순(荀)씨 였으며 시조 응(凝)은 신라왕을 받들어
일직군에 왔다가 일직을 본관으로 사용하였으나
고려 8대 현종의 이름자가 음이 같다 하여
성을 孫씨로 할것을 나라에서 명하였다.
우리르 위하여 불편한 노구에도 사당을 열어주신분께 감사드립니다
조탑리 벽화
추수가 끝난 수수밭과 조의 풍성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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