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급수에서만 자라는 산천어를 맛보셨는지요?
여러분들은 민물고기인 산천어(山川魚)를 맛보셨는지요?
우리들은 친구 덕분에 최근 산천어를 맛 보았담니다.
2월 13일 오후 5시쯤 안동시 태화동에 자리잡고 있는
<문어사랑>식당에서 친구 劉 사장이 봉화지역에서 구입한
살아있는 산천어 80여마리를 대형비닐에 산소를 주입,
긴급 수송하여 회를 쳐서 맛있게 먹었다.
이날 초대받은 사람은 당초 6명이었으나 1명이 더 합석하는
바람에 7명이 자리를 같이했다.
식당 주인이 산천어 회를 만드는 동안 우리들은 싱싱한
오징어 회와 부침개를 안주삼아 양주와 맥주로 목을 축였다.
싱싱한 산천어 회가 본격적으로 나오고 상냥한 식당 주인도
자리에 합석하는 바람에 어느때보다 분위기는 좋았다.
생전 처음먹어보는 산천어지만 바다회보다 쫄깃쫄깃한
맛이 없는 반면 식감(食感)이 굉장히 고소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劉 사장은 해마다 친한 사람들을 초청, 은어(銀魚) 파티를
열어주는 등 친구 덕분에 별미를 맛보고 있는 실정이다.
해마다 겨울철에는 강원도 화천에서 산천어축제를 개최하는
등 인기가 대단한 것으로 알려지고있다.
김일성이가 살아있을 때 백두산 천지에서 자라고 있는 산천어를
즐겨 먹었다는 어느 신문기사를 한번 읽은 기억이 난다.
산천어는 1급수인 깨끗한 물에서 자라는 연어과에 속한
민물고기이다.
몸은 송어와 비슷하며 길이는 20∼40㎝ 정도이며 비늘이 적고
등지느러미 뒤쪽에 기름지느러미가 있다.
등 쪽은 짙은 청록색 좌우는 연한 적갈색으로 중앙에 둥글고
검은 커다란 얼룩무늬가 한 줄로 배열되어 있다.
우리나라, 일본, 중국 동북부, 사할린, 알라스카 등지에
분포되어 있다.
살아있는 산천어.
비닐에 산소를 주입, 긴급 수송해온 산천어.
싱싱한 오징어 회.
고소한 산천어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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