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경대학 입교생들 도산서원 탐방 - 오토산 (3).

 

거경대학에서 도산서원을 다녀와서

 

 

3.19. 거경대학 입교식을 마친 80여명의 입교생들이 도산서원을 찾아서 

퇴계선생님을 찾아뵙고 서원경내를 탐방하는 시간을 가졌다.

 

도산서원은 퇴계 이황선생이 만년에 강학하던 도산서당과 선생 서세 4년뒤

 1574년 제자들과 유림의 공론으로 선생을 추모하기 위해 서원을 지어

이듬해 완성하고 선조가 陶山書院(한석봉글씨)이란 賜額현판이 내려지고

영남유림 중추적 역할을 하여 왔으며 1871년 서원철폐시에도 존치되었고

1969년 문화재 성역화 사업으로 정비되었다. 

 

1610년 퇴계 이황선생은 한훤당 김굉필, 일두 정여창, 정암 조광조,

회재 이언적에 이어 동방오현으로 문묘에 배향되었으며

 성인의 學으로 나아가 순수하고 올바르게 주자의 道를 전하고

성리학의 체계를 새롭게 정립하여 그 진수를 명쾌하게 하여 

일대를 풍미하였을 뿐아니라 역사를 통하여 主理的인 퇴계학통을

형성하여 왔고 일본의 유학사상에 깊은 영향을 끼쳐 神明처럼 존승되었고

개화기 중국의 사상가 梁啓超는 李夫子라 칭하고 정신적인 지도자로

존승하였다고 한다.

 

 

도산서원에서는 사당인 상덕사 보수를 위하여 퇴계선생의 위패를

상덕사에서  어제 전교당 한존재로 모셔져 있었고 

우리는 전교당 앞마당에서 謁廟를 하였으며

오늘 우리들이 처음으로 알묘행사를 하였다고 한다.

 

유물관인 옥진각 입구에는 무이구곡도와 도산서원도가 양측에 걸려있었고

김병일 도산서원 원장님의 안내로 퇴계선생의 업적과 유물을 상세하게

 배울수있는 기회를 가졌으며 낙동강변 시사단을 바라보며

1792년(정조16) 친히 제문을 지어  규장각신하 李晩秀를 보내어

 사당에 치제하니 도열한 선비가 7,228명이었고

별과를 보이니 응시한 선비가 3,600여명이었고

답안지는 왕이 직접 예람하여  급제 2, 진사 2, 초시 7명을 뽑아 시상하고

번암 蔡濟恭이 비문을 지어 기념비를 세웠다고 한다.

http://blog.daum.net/uh512/8168 , http://blog.daum.net/uh512/8161,

  http://blog.daum.net/uh512/6995 에서 도산서원에 관한 더 많은 내용을 보실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도산서원 탐방을 마치고 18:30분경에 암동에 도착하였다.

선비문화 수련원 관계자분들과 함께하신 모든분들께 감사를 드린다,

 

세상사 한마디

도산별과를 기념하면서 번암 채제공이 지은 시

陶水洋洋 其上也壇               도산을 양양히 흘러 그위에 단이로다

壇有階級 水有淵源              단에 계급이 있고 물엔 연원이 있나니

登壇臨水 觸類而伸단에 오르고 물에 臨함에 類를 따라 뜻을 펴노니

先正之化 聖主之恩                      선생의 德化요 임금의 은혜이다

 

 

공자의 77대 종손인 공덕성 박사가 1980.12. 도산서원을 방문하여

 알묘한후에 친필로 휘호내용

 

 

 

 

 

 

 

 

 

 

 

 

 

 

 

 

 

 

 

 

 

 

 

매화원의 매화가 한두송이 배시시 입을 열면서 우리를 반기네요~~

 

 

건너편의 시사단 모습

 

입구의 천광운영대

 

옥진각 입구의 도산서원도와 퇴게선생의 활인심방

 

매화원의 매화와 뜰앞의 산수유와 느티나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