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잘 보이지 않으시면 아래주소로 확인해주세요
http://blog.daum.net/uh512/10670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유교책판 전시관 관람
7월29일 한국국학진흥원에 전시된 세계기록유산 유교책판전시관을 찾았다.
유교책판은 1995년.12.26. 설립한 한국국학진흥원에서
2003년.12.5. '집안에 두면 가보에 그치지만 기탁하면 세계인이 공유하는
기록유산으로 바뀝니다' 란 슬로건으로 목판 10만장 수집운동을 전개하여
2005.7.15. 장판각을 준공하고 2012.11.19. 현판전시관을 개관하였고
2015.10.10. 유교책판(716종 64,226장)을 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에 등재 했다.
문지기 없던시대 사람들은 의사교환과 정보전달을 전적으로 말과 기억에
의지해야 하는 한계가 있었기에 보다 정확하게 보다 더 오래 멀리 공유하기
위하여 그림이나 부호로 표시하여 오다가 문자가 개발되었고
문자로 발전되면서 바위나 동굴의 벽, 정토판, 동물뼈등에 새기는 방법으로
사용되어 오다가 종이가 발명되면서 다양한 방법으로 기록이 유지 되었다.
종이에 기록된 내용을 더 많이 복제하여 더 멀리 전달하기 위해 인쇄술이
등장하고 그중 나무에 새겨 종이에 찍는 목판인쇄술이 보편적으로 사용되어
퇴계선생문집인 '퇴계집'은 사후 30년인 1600년(경자)에 처음간행되었고
최재공의 문집인 '번암집'은 번암이 죽은해(1790) 정조가 각별한 관심으로
간행작업에 들어갔으나 1824년 안동에서 류이좌가 간행하였다고 한다.
제작된 목판은 인쇄후 문중이나 종가에서 선조들의 지적유산으로 보존하였고
향교,서원등에 장판각을 건립하여 보관하기도 하면서 20세기초까지 사용되고
필사자 서채가 그대로 각인되어 그 자체로 예술성을 담고 있어 더 가치가 높고
안동MBC에서는 목판내용을 시리즈로 청취자들에게 알려주고 있다.
유교책판전시실을 돌아보며 한국국학진흥원의 목판수집운동으로 아름다운
문화유산이 체계적으로 관리되어 후손들에게 남겨줄수 있음에 감사하고
선조들의 지혜로움을 느끼며 보람된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세상사 한마디
웃음은 평생먹는 약이고 사랑은 상비약이며
믿음은 수시로 들이마시는 산소와 같은 것
오늘도 웃음과 사랑으로 하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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