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역전의 용사들이 다시 모여 점심을

아까돈보 2018. 3. 16. 16:12



역전의 용사들이 다시 모여 점심을


역전(力戰)의 용사(勇士)들이 다시 모여 점심을 같이했다.


3월 16일 낮 12시 안동시 제비원길(당북동)에 위치하고

있는 <부창한정식>에서 왕년의 역전의 용사 다섯 사람이

모여 흘러간 옛 이야기를 하면서 맛있는 점심을 먹었다.


어제는 하루 종일 비가 내렸고 오늘은 바람이 심하게 부는데다

날씨마져 차갑다.

이날 김귀동 전 봉화부군수를 비롯하여 이진구 영남예술

아카데미 학장, 송기석 전 국립안동대 교수, 김정한 사장,

나 등 다섯 사람이 모였다.

이 다섯 사람은 현직에 있을때 자주 만나 밤이 새도록

대포잔을 기울렸으며 아직도 그 향수를 잊지못해 요즘도

가끔 만나 돌아가면서 점심을 사고있다.


점심은 야채 샐러드, 문어, 묵, 배추.애호박 부침개,

불고기 등 여러가지 술안주가 나왔으나 옛날처럼 많은 량의

술은 마시지 못하고 겨우 소주 1병으로 체념를 유지했다.

 빨래판을 악기로 삼아 장단을 맞추면서 흘러간 옛 노래를

불렀던 일, 누구는 술 때문에 죽었고 누구는 아직까지 

살아있다는 등 술 이야기가 주종을 이루었다. 

무엇보다도 어떻게하면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지에 관하여

많은 이야기가 오고갔다.

이날 점심값은 김정한 사장이 부담하였다.




















김 부군수, 이 학장, 송 교수, 김 사장(왼쪽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