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영어 선생님 집에서 점심 식사를

아까돈보 2018. 3. 21. 17:27



영어 선생님 집에서 점심 식사를


도서관에서 영어를 배우고 있는 수강생 세 사람이 영어

선생님 집에 초대되어 점심을 먹는 행운을 누렸다.


3월 21일 낮 12시쯤 도립안동도서관에서 영어 수업을

끝낸 수강생 세 사람은 안동시 정하동 박기순 영어 선생님

집에 초대되어 갔다.

영어반 서이환 반장을 비롯하여 남재락, 나 등

세 사람이 지난주 수요일 식당에서 박 선생님과 함께  

점심식사를 하던중 박 선생이 "자기집에서 간단하게

점심을 같이하자"고 해서 약속이 이루어진 것이다. 


우리 일행 세 사람이 박 선생 집에 도착하자

박 선생의 남편 브라이언(Bryan)씨가 집 밖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우리를 집안으로 안내한다.

집안으로 들어선 우리들은 선생님이 직접 방을

구경시켜주면서 설명도 잊지 않고 해준다.

방마다 선생님의 정성스런 흔적들을 볼 수 있다.

남편 브라이언씨도 바쁜 가운데 부엌에서 일을

거들어 주고 있는 등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브라이언씨는 미국 시골에서 자라나 우리나라의

인심좋은 농촌을 좋아하고 있으며 육류보다도 야채를

 좋아하고 있단다. 


점심은 싱싱한 야채와 과일을 썪은 샐래드, 토스트,

스파게티, 포도주스가 나왔는데 모든 음식들이

색다르고 맛이 있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식사를 하면서 여러 가지

이야기들이 오고 갔으며 식사가 끝나자 파인애플, 사과,

방울토마토, 바나나 등 과일과 견과류, 커피가 나왔다. 


영어 실력이 대단하다는 주위의 평을 듣고있는

박 선생은 평소 성질이 명랑하고 개방적이어서 그런지

자신의 집을 우리들한테 사는 모습들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어서 고마울 따름이다.


박기순 선생님은 서울 단국대학교와 단국대학교

대학원을 각각 졸업, 미국에 유학갔다가 현재 안동에서 

외국어학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여러 곳에 영어강의도 나가고

  있고 슬하에 2남을 두고 있는데 초, 중학교에 다니고 있다.

 미국 알라바마가 고향인 남편 브라이언씨는 알라바마

주립대학교를 졸업, ROTC 장교로 제대한 후 안동대학교와

가톨릭상지대학교에 영어강의를 하였으며 현재 박 선생이

운영하고 있는 학원의 부원장이기도하다.












박 선생님 집의 거실.


집 곳곳을 둘러보고 있는 서이환 반장과 남재락 지부장.



포도주스.


야채와 과일을 혼합한 샐러드.





박 선생 내외분.



토스트.


호박.


스파게티.



두 분이 부엌에서 일하고 있는 모습이 아름답다.






과일류와 견과류.


브라이언이 미국에서 ROTC 장교로 근무할 때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