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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오신날 봉화 축서사 참배 (1)

아까돈보 2018. 5. 22. 20:42


부처님 오신날 봉화 축서사 참배 (1)


사월 초파일 '부처님 오신날'을 맞이하여 나는 집사람,

영남해외여행사 강사장 부부와 함께 경북 봉화군 물야면

개단리에 위치하고 있는 문수산 축서사(文殊山 鷲棲寺)를

참배하였다.


해마다 '부처님 오신날'에는 전국에서 신자들이 축서사를

많이 찾아와서 혼잡을 빚고있다.

이 때문에 축서사에 조금만 늦게 도착하여도 차를 세울 곳이

마땅하지 않아 진입로 가에 세워놓고 한참동안 걸어가야한다.

이날 아침 6시 30분 안동을 출발, 축서사에 도착하자

주차할 곳이 있어서 다행이었다.


축서사에는 이른 아침부터 "봉축법요식(奉祝法要式) 예행연습을

하느라 마이크소리가 힘차게 들렸고 무여(無如) 큰스님도

 경내를 돌아다니며 예행연습에 바쁜 신도들을 격려하기도 하였다.


나는 작년에 볼일이 있어서 축서사 행사에 참석하지 못했는데

 올해 이곳에 와보니 많이 변해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무녀 큰스님이 기거하던 응향각(凝香閣)이 헐리고 그곳 일대에

대형 "아미타삼존불"을 봉안하느라 대공사가 진행중에 있었다.

무녀 큰스님은 동쪽편의 보광전(普光殿) 옆 건물로 옮겨 기거를

하고 계신다. 


축서사는 신라 제30대 문무왕 13년(서기 673)에 의상대사가

창건한 사찰이다.

축서사라는 사명(寺名)은 독수리 취(鷲)- 음역은 축, 깃들 서(棲)

즉 독수리가 사는 절이라는 뜻으로 지혜를 뜻하며 지혜는 바로

문수보살을 상징하므로 「문수산 축서사」라고 명명하기에

이르렀다.

1987년 3월 축서사에 부임한 무여 큰스님은 31년 동안 대웅전을

비롯하여 운수각, 선열당, 심검당, 안양원, 진신사리탑, 범종각,

강의동, 보탑성전 등 크고 작은 목조건물 13동을 건립하고

현재 수십억원을 들여 삼존불을 건립, 안치하는 작업을하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인 진신사리 112과를 모신 진신사리탑도 있다.


축서사의 문화재급 보물로는 보광전의 석조비로자나불상과

후광배(보물 제995호), 축서사 괘불탱화(보물 제1379호)가 있고

문화재 자료로 석등 및 석탑이 있다.














부처님 오신날 신도들에게 꽃을 달아주고있다.








보탑성전 내부.







무여 큰스님이 경내를 돌아다니며 신도들을 격려하고있다.




설유차회 회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였다.



예행연습을하고 있는 권오성 신도회장 부부.



무여 큰스님 연등.


김관용 경북도지사 연등.



강석호 국회정보위원장 연등.






예행연습을하고 있다.








무여 큰스님이 기거하고 계시는 곳.











대형 '아미타삼존불'을 봉안하고있다.




삼존불 뒷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