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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권씨파종회장협의회 유적지 탐방 (2)

아까돈보 2018. 5. 19. 20:13


안동권씨파종회장협의회 유적지 탐방 (2)


대전 <풍전한정식>식당에서 점심식사를 끝낸 파종회장협의회

회원들은 대전의 참의공묘소, 도산서원, 탄옹공묘소, 충남

금산의 권율장군 이치대첩지 등 유적지를 탐방하였다.

이날 기상청은 전국에 비가 온다고 예보하였으나 예보와 달리

  더위가 몰려와 유적지를 탐방하는데 땀이 흐르는 등 큰

불편을 겪기도 하였다.

처음 들린 곳은 추밀공파(樞密公派) 참의공(參議公) 선대(先代)

(諱;實.18世)와 참의공(諱:齡.19世) 묘소다.

권박원 참의원종중 이사장과 권동원 참의원종중 전무이사의 안내를

받아 권인탑 협의회 회장은 유건(儒巾)과 도포(道袍)로 갈아입고

주과포(酒果脯)를 놓고 협의회원들과 함께 분향(焚享) 재배(再拜)

하였다.

 참의공의 자는 인옹(仁翁)이며 세종 신유(1441)년에 출생하여

내직으로는 호조정량과 사재감첨정을 지내셨다.

외직으로는 진위(현 평택) 현령과 옥천군수, 양근(현 양평)군수를

지내시고 나중에는 형조참판으로 추증되셨다가 중종 기사(1509)년

2월 15일 69세에 돌아가셨다.


다음 코스는 도산서원(道山書院: 충남도문화재 제3호)를 방문하였다.

권근원 탄옹공종중 이사장의 안내를 받아 만회공(晩悔公, 諱:得己)과

탄옹공(炭翁公, 諱:시)의 위패가 모셔진 함덕사(涵德祠)에서 분향

재배하고 경내를 둘러보며 설명을 들었다.

대전시 중구 탐방동에 있는 도산서원은 숙종 19년(1693)에

권득기와 권시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창건하여 두 분의

위패를 모셔놓았는데 두 분은 부자지간이다.

매년 음력 3월 중정(中丁:두번째 丁日)과 9월 중정에 향사(享祀)

를 지내고 있다.

유물로는 독서잠의(讀書潛疑) 10권과 문집 10여권이 있다.


일행은 도산서원을 나와 인근에 있는 문화재자료 제51호인

탄옹공(炭翁公) 묘소를 참배하였다.

탄옹 권시 선생은 선조 37년(1604)에 태어나 현종 13년(1672)에

졸하였으며 자는 사성(思誠), 호는 탄옹(炭翁) 아버지는 좌랑

권득기(權得己)이고 어머니는 전주이씨로 도정(都正) 이첨(李瞻)의

딸이다.

대전시내 중심지역에 위치한 묘소는 봉분 뒤로는 울창한 소나무가

병풍처럼 둘러쌓여 있고 앞에는 상석과 향로석, 양쪽에는 망부석과

문인석이 있으며 묘역 전체 면적은 1,600평 정도 이며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명당 중의 명당이다.


참배를 마친 일행들은 전세버스를 타고 충남 금산군 진산면

대둔산로에 위치하고 있는 권율장군(權慄將軍) 이치대첩지(梨峙大捷址:

충남문화재자료 제25호)를 찾았다.

이치는 순우리말 '배티재'의 한자 이름으로 이 배티재는 대둔산

중허리를 넘어 전북 완주군으로 통하는 교통의 요지이며 전략상

중요한 곳이었다.

임진년 7월 경상도와 충청도를 휩쓴 왜군이 군량미의 현지 보급을

위해 이 배티재를 넘어 호남평야로 진출하러 하였다.

이때 왜장 고바야가와가는 2만 병력을 이끌고 이 재를 넘으려

했으나 이보다 앞서 권율장군은 동복현감(同福縣監) 황진(黃進)과

1,500여명의 군사를 이끌고 결사적으로 싸워 일본군을 격퇴하였다.

이로써 진주성과 호남평야를 지킬 수 있었다.

임진왜란의 첫 육전 승리를 장식한 이 싸움을 이치대첩이라한다.


일행들은 유적지를 탐방한 후 안동시 강변마을(당북동)에

있는 <옥동손국수>집에 들러 정담을 나누면서 저녁식사를

하였는데 저녁식사값은 권인탑 회장이 부담하였다.

이에 앞서 파종회장협의회에 참석한 회원들에게 선물용으로

나누어 준 우산은 정조공파종회에서 마련한 것이다.






참의공 묘소 진입로로 들어가고 있는 파종회장협의회 회원들.







참의공 아버지 묘소에 분향재배하고 있는 권인탑 협의회 회장.







참의공묘소에 분향재배하고있다.




참의공묘소 앞에 서있는 권오익 대종회 사무부총재



KT연수원.


도산서원(문화재자료 제3호).






탄옹공종중 권근원 이사장이 도산서원에 관하여 설명하고있다(맨왼쪽 서있는 분)







함덕사에서 분향하고있는 권인탑 협의회 회장.









 탄옹공묘소에 분향 헌작하고 있는 권인탑 회장.





탄옹공묘소 앞에서 단체로 기념촬영을하였다.










권율장군 영정.




충장사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였다.





저녁 식사는 칼국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