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있는 내동기들

통영시 세병관 및 통영 시립박물관 탐방 - 처음처럼 (6).

아까돈보 2018. 6. 16. 10:31




 

 

 

 

 

 

 

 

 

 

 

 

 

 

많은 전문가와 관광객들은

국보 제 305 호 세병관 기둥들이 무슨 나무일까 궁금해 하였다.

그래서 문화재 연구소에서는 문화재 수종연구라는

조사사업을 벌려서 마침내 그 궁금증을 풀수 있었다.

 

세병관 기둥 20 개 모두가 느티나무였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이다.

대부분의 문화재의 기둥들이 소나무였음에도

세병관 기둥들은 모두 느티나무로 되어있음이 특이했다.

물론 상층 가구부는 소나무를 사용하여

보와 지붕을 받치는 실용성을 십분 활용한점이

이 세병관 건축의 특징이라 할것이다.

 

몇년전 이곳을 방문하였을적엔

대대적인 수리공사를 하고 있어서

담장넘어 겨우 살펴보고 아쉽게 돌아섰는데

오늘 돌아보는 세병관은 말끔히 새로 정비되어 있었다.

 

더구나 우리는 문화해설사의 배려로

모두 마루에 올라 편하게 앉아 설명도 듣고

창호를 통해서 펼쳐진 남해 풍광과 함께

건물 속살을 눕듯이 처다보며 색다른 감흥에 젖는다.

 

나도 이리 저리 올려다보고 쳐다보고

디카로 그 진면목을 담기에 바빳다.

 

현장 학습이란 이런것이 매력이다.

함께 같은 건물을 보고 있지만

제각기 관점도 다르고 느낌 또한 서로 다르다.

나또한 몇번을 같은 건물을 보면서도 볼때마다 느낌이 다르니

보면 볼수록 그 매력에 빠져듬을 느낀다.

 

우리는 또 통영 시립 박물관에 들렸다.

예술 아카데미의 독특한 일정으로

여러곳을 현장학습을 다녀오지만

좀처럼 박물관은 드나드지 않았는데 오늘은 이색적이다.

 

또 이곳에 근무하시는 관장님이 연세도 지긋하셔서

전직이 무엇이었는지 물어 보았더니 주로 박물관에 평생 근무하시다가

늙으막에 고향에서 이렇게 봉사하고 있다고 하신다.

참 보기도 좋았고 또 해설과 안내도

아주 요령있고 알뜰하였다.

초심자와 관심이 별로인 우리들에게 아주 흥미를 느끼도록 안내한다.

 

이곳 통영은 가만히 속을 들여다 보면

속이 꽉차 있어 보인다.

문화와 예술로 속살이 꽉차 있는

정말 멋지고 살고 싶어지는 고장이다.

 

그래서 그랬던가  ?

 

< 내 ~ 고향 남쪽 바다 ,  그 파란물~눈에 보이네 . . . > 하고

우리 모두가 노래하지 않았던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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