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내 동기들의 해외여행.

기차를 타고 보는 종유석동굴 <포스토이나 동굴> - 처음처럼 (9).

아까돈보 2018. 7. 19. 22:47




 

 

 

 

 

 

 

 

 

37 도를 오르내리며

폭염경보 문자가 거듭 날아오는 요즘 같은 날이면

더욱더 생각나는 곳이 있다

 

온도가 10 도를 유지하는 시원한 동굴로

나와 함께 피서를 떠나 보기로 하자.

 

크로아티아 여행을 마치고

나는 슬로베니아를 나들이 하려한다.

 

그 첫번째로 세계 두번째 규모를 가지고

기차를 타고서 돌아본다는

 < 포스토이나 종유동굴 >을 가보기로 하자.

동굴이 얼마나 크기에 기차를 타고 구경하냐면서

조금 과장이 심하다면서 들어가본 여행은 정말 놀랄일이었다.

 

언젠가 중국 심양인근에 있는 동굴을 보트를 타고 둘러본적이 있었다.

역시 뉴질랜드 동굴을 보트로 돌아보면서 동굴 천정에 있는

반딧불이를 숨죽이고 보기도 했고

또 이곳저곳에서 그곳이 자랑하는 동굴을 보며 감탄한 적도 있었다.

 

그러나 이젠 어지간한 동굴은 성에 차지 못할것 같다.

규모도 그러하거니와 종유석의 모양과 형태가 다양하여

그저 감탄과 경의로움의 비명만 지르다 나왔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것 뿐인가 ?

사람을 닮았다고해서 인면 동굴 도룡뇽인

올름 ( olm )이라는 인간 물고기, 프로테우스라고 불리는

이색 양서류가 살고 있다고 해서 화제인데

좀처럼 볼수 없다고 하였다.

그런데 동굴을 돌아보는중에 일본 여행객이

비명에 가까운 소리를 지르길래 쫒아가 보았더니

바로 그 올름을 보고 신기해서 지른 비명이었다.

나도 얼결에 스마트폰을 꺼내어 빛을 감추고 사진을 찍었더니

너무나 선명하게 인증샷을 얻었지않은가 ! 

끝없는 암흑세계의 극한 조건에 적응해 사는

150 종의 동물이 살고 있다고 하니 놀라운 일이다.

 

슬로베니아에는 카르스트 지형의 발상지로서

경의롭고 아름다운 지하세계를 만날수 있다고 자랑한다.

10,000 개의 지하동굴이 있다니 놀랍고

그가운데 20 곳의 동굴을 개방하고 있다고 한다.

그동안 수많은 황제와 왕들이 다녀갔고

예술가 과학자 탐험가들이 드나들었다는데

나도 오늘 이 놀라운 장관을 구경하며 스켓치하기 바쁘다.

 

동굴의 여왕이라고 이름 불려진다는 이곳은

동굴내 기차를 타고 약 2km 를 달리고

약 두시간여를 걸어 관람하게 한다고 하는데

총 길이는 21 km 로 거기에 통로, 넓은 방

그리고 거대한 광장,  높낮이로 몇층의 가마득한 계단

어쨌든 신비스럽고 아기자기 재미가 있다.

 

탐방객들의 눈요기를 위해 종류석이 잘 보이도록

조명을 신경썼는데 늘 동굴사진이 잘 안 찍히는데도

이곳은 조도를 잘 맞추어두어서 그런지

아름답고 기기묘묘한 종유석이 잘 찍힌다.

 

가 보지는 못하였지만 이곳에 멀지않는 곳에

프레드야마 동굴 성이 있다고 하는데

수직 123m의 절벽한가운데 그림같이 자리하고 있는

난공불락의 프레드야마 성은 800 년이 넘는 시간동안

아무도 넘볼수 없는 고유한 성으로 지켜졌다니 참 궁금하다.

 

나는 이렇게 시원한 동굴을 스켓치하고

더구나 볼수없다던 인면 물고기를 디카에 담아 보관하고

느긋하게 얼음물을 시원하게 들이키고 있으니

역시 여행도 여행이지만

또다시 떠나는 스켓치여행의 참맛을

우리친구들은 알랑가 모르겠따.

 

동굴을 나서니까 관광사진사가

멋진 포즈의 인증샷을 팔고 있다.

마침 내사진은 없길래

곁에 있는 정 시장 사진을 잠시 빌렸다.

그리고는 내 얼굴을 편집해서 넣으니

그대로 쓸만하다.   5 유로였던가 그것도 절약되고 . . .

 

아~  시원하고

야~ 정말 신비롭다.

 

크~ 이래서 여행은 좋은것이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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