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있는 내동기들

안동시 북후면 장기리 벽계서원 답사 - 안동청년유도회 순회강좌 - 오토산

아까돈보 2018. 10. 30. 23:58

 

사진이 잘 보이지 않으시면 아래주소로 확인해주세요

http://blog.daum.net/uh512/11695




벽계서원 누정순회강좌를 다녀와서



바람이 많이 불어 노랗게 물들었던 은행잎들이 바람을 못이겨 아스팔트위를 뒹구는

2018.10.27. 14:30부터 안동 북후면 장기리 벽계서누언에서 안동청년유도회의

제68회 누정순회강좌가 있었디.


엄철용 회장의 인사에 이어서 내빈소개와 문중어른들의 소개가 있은 후

한국정신문화재단 남승섭 사무처장이 진주강씨의 연원에 대한 강의가 있었다.


姜씨의 개시원조(開始元祖)는 염제신농씨(炎帝神農氏)로 중국 고대시대 삼황오제중

한사람으로 BC3218. 4.26.에 태어나 협서강수(陜西姜水 :현岐西省)에서 자라서

강(姜)씨라 하였다고 하며 우리나라 姜씨는 500년대

고구려 병마도원수 강이식장군을 시조로 하는 강씨에서 분파되었다고 하며

1570년(선조 3) 진주 비봉산 남쪽기슭에 장군을 모신 봉산사(鳳山祀)를 세웠다.


안동의 진주강씨 박사공(博士公) 강계용(姜啓庸)의 6세손으로

1357년(공민왕 6) 성균시에 등과하여 1380년(우왕 6)에 안동대도호부사로 재임한

 공목공(恭穆公) 강시(姜蓍 1339~1400)의 맏아들 통정 강회백의 후예로 

그의 아들 물계(勿溪) 강종덕(姜宗德)은 조선이 개국하자 안동 물계촌(勿溪村)으로

 은퇴하였고  그 후 종덕의 증손 통덕랑(通德郞) 강두전(姜斗全)이 1447년(세종29)

풍기에서 물한촌(勿寒村)으로 이거하여 옥천(玉川 瓮泉)의 입향조가 되었다고 한다.


공목공의 양진당, 통덕랑의 일원재, 산고제사, 사익재등 유적과 인물에 대한 설명과

공목공의 15대손으로 옥계(玉溪) 강봉문(姜鳳文 1735~1815)선생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가 위해 1860년(철종11)에 설립한 벽계서원(碧溪書院)과 옥계유고(玉溪遺稿),

시(詩), 편지(書), 기문, 제문, 행장, 묘갈명, 만사(輓詞), 효행정장(孝行呈狀)등

상세한 설명을 마치면서


옥계는 한평생 두려워할외(畏)자를 부적처럼 간직하고 다녔다면서 후손들은 물론

청년유림 모두가 옥계의 소중한 가르침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기를 소망하면서

안동청년유도회 68회 누정강의를 마무리 하였다.


강좌를 마치고 참석하신분들 전체가 강당 뒷편 도로건너에 위치한 사당(尙孝祠)에

참배를 하고 뒷편에 있는 고인돌을 구경하고 마을회관에서 다과를 나눈후

안동으로 돌아왔다.


 누정강좌를 통하여 진주강씨와 유래와 벽계서원에 대하여 많은 것을 배웠으며

관련된 각 문중의 계보도를 상세히 그려가면서 설명을 하시며 강의를 하여주신

 남승섭 사무처장님과 안동청년유도회 엄철용 회장님께 감사를 드리며

오늘 하루를 보냈다.


세상사 한마디

손에는 나눔이 가지시고       발에는 건강이 넘치며

얼굴엔 미소를 띄우고   마음엔 좋은생각을 담으시는

오늘도 즐거운 하루가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