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행사

임인년 태사묘 및 시조 묘소 정알례 봉행 (1)

아까돈보 2022. 2. 3. 23:32

2022년 2월 3일(음력 정월 초3일) 오전 10시 안동시 태사길(북문동)

태사묘우(太師廟宇)에서 삼성(三姓)인 안동권씨(安東權氏), 안동김씨

(安東金氏), 안동장씨(安東張氏)의 후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임인년

(壬寅年) 정알례(正謁禮)를 봉행(奉行)하였다.

 

최근 안동지방은 아침 기온이 평균 영하 10도를 오르내렸지만 이날따라

영상 1도를 유지, 정알례를 치르기에 별 문제가 없었다.

주최 측은 요즘 전국적으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됨에 따라

인원을 최대한 줄여 참석하도록 하였다.

예년 같으면 정알례때 삼성의 후손들이 80-90명 참석하였으나

이날은 30여명만 참석하였다.

권숙동 안동권씨안동종친회장, 김휘동 전 안동시장 겸 안동김씨

안동화수회장, 권정창 태사묘관리위원회 위원장 겸 안동권씨대종회

제례위원장, 김숙동 안동향교 전교, 권영길 전 경북도 복지건강 국장,

권석환 안동문화원장, 권오익 안동권씨안동사무소 사무국장이 참석,

자리를 빛내주었다.

 

장수식 태사묘관리사무소 사무국장의 집례로 권숙동(안동권씨안동종친회장),

김효진(전 태사묘관리위원회 위원장), 장기용(전 태사묘관리위원회 부위원장)

등 삼성의 세 헌관(獻官)이 관복(冠服)으로 갈아입고 다른 후손들은 유건

(儒巾)과 도포(道袍)를 입고 태사묘우로 들어갔다.

헌관들은 제유사들의 도움을 받아 각각 자기 시조(始祖) 위패 앞에서 분향

(焚香) 헌작(獻爵)하고 밖으로 나와 후손 모두가 함께 재배(再拜)하였다.

 

정알례가 끝나자 숭보당(崇報堂) 잔디 밭에서 후손 참석자들은 동, 서로

나누어 서로 마주 보면서 고개를 숙이고 상읍례(相揖禮)를 한 후 단체로

기념촬영을 하고나서 정아례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