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 식사를 마친 회원들은 관광버스를 타고 1시간에 걸려
'동해 러시아 대게마을' 앞에 버스를 주차시켜 놓고 회원 10명은
촛대바위를 구경하러 가고 나머지 회원들은 대게마을에서
머물렀다.
회원들은 추암 해변-- 데크계단-- 능파대-- 촛대바위-- 해암정--
전망대-- 출렁다리-- 조각공원-- 소나무 숲길 등 1km의 거리를
40여분 동안 걸었다.
한국의 석림(石林).
능파대(凌波臺)는 촛대바위와 같은 입석기둥(라파에)들을 포함한
지역을 총칭하는 것으로 촛대바위를 비롯하여 잠자는 거인 바위,
코끼리 바위, 양머리 바위 등 다양한 모양의 라파에를 볼 수 있다.
촛대바위는 고등학교 한국지리 교과서에 수록될 정도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해암정(海巖亭)은 고려 공민왕 10년(1361)에 삼척 심씨의 시조인
심동로(沈東老)가 벼슬을 사양하고 내려와 세운 정자이다.
출렁다리는 길이 72m, 너비 2.5m 규모의 다리이다.
회원들은 관광버스를 타고 동해시에서 안동으로 내려 올 때 버스안에서
회원들이 돌아가면서 노래를 불렀다.
노래하는 회원들은 거의 옛노래를 불렀다.
'봄날은 간다', '천년을 빌러준다면', '고장난 벽시계', '고향무장'.
'처녀농군', '인생', '안동역에서', '돌아와요 부산항' 등 수십곡을
불러 버스내 분위기를 북돋우었다.
안동에 도착한 관광버스는 권철환 회장의 자택인 안동시 길안면으로
이동, 권회장 집에서 골뱅이 국과 국수로 저녁을 먹고 후식으로
안동식혜를 먹었다.
이 자리에서 권 회장은 회원들에게 떡갈비를 선물로 나누어 주었다.
권 회장은 "오늘 원로원 회원들과 시간을 같이해서 무엇보다고
고맙고 앞으로 이런 행사를 자주 하겠다"고 약속했다.
권재주 원로원 의장은 이런 자라를 마련해준 권철환 회장한테
고마움을 표시하고 나서 "회원들은 건강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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