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행사

2024 갑진년 태사묘 추향대제 봉행 (2)

아까돈보 2024. 9. 21. 11:59

 헌관, 집례, 축관들은 관복(冠服)으로 갈아입고 참제원들은 도포(道袍)와

유건(儒巾)을, 일반인들은 평상복을 입고 비가 내리는 가운데 김수원

찬자(贊者)의 창홀(唱笏)에 따라 헌관, 축관들은 태사묘우에서 참제원들은

숭보당 마루위에서 엄숙하게 봉행하였다.

비가 오는 가운데 추향제를 봉행하면서 진행과정이 다소 매끄럽지 못한

점이 많이 노출되기도 했다.

 

태사묘 숭보당(崇報堂) 마루위에서 음복례(飮福禮)가 끝나자 초헌관을

맡았던 김시년 도유사(都有司)는 인사말에서 "나는 경북 예천군에 살고

있으며 우중에 수고 많았으며 앞으로 잘 부탁한다"고 말했다.

장우진 태사묘관리위원장은 "비가 오는데 수고가 많았으며 지난 3월

위원장으로 맡은 이후 누(累) 되지 않도록  열심히 일하겠다"고 다짐했으며

권순길 태사묘사무국장은 "우중에 고생이 많았으며 오늘 참제원들이

도와주어서 대단히 고맙다"고 말했다.

이날 비가와서 숭보당 앞 잔디밭에서 단체로 사진촬영을 하지 못한 것이

몹내 아쉽게 생각된다.

 

주최 측은 음복례를 마친 후 태사묘에서 점심을 먹지 않은 대신 참제원

전원에게 점심값으로 1인당 2만원씩 지급하고 해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