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향제가 끝나자 헌관 및 제관들이 우향각 큰 방과 마루 그리고
잔디밭에 부스를 설치한 곳으로 이동, 헌관들이 음복례를 한 후
모두들 도시락으로 점심식사를 하였다.
이 자리에서 권기갑(權奇甲. 안동권씨대종회 부회장)씨가 548년
전부터 내려오는 향리약속(鄕里約束)를 10여 분 걸쳐서 낭독
하였다.
해마다 제례(祭禮) 주관(主管)은 5대 문중이 돌아가면서 윤번제
(輪番制)로 실시하고 있는데 올해는 안동권씨부정공파가 주관
하였다.
지금부터 548년 전 조선 성종 9년(1478) 시작하여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는 우향계(友鄕禊)를 기념하고 창립회원 13명의
위패를 모시기 위해 지난 2004년과 2006년에 건립한 각(閣)과
사당(祀堂)이 지금의 자리에 마련돼 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선비들의 계회(契會)로 서로에게
덕업(德業)과 친목(親睦)을 도모(圖謨)하고 풍화(風化)를
밝히기 위해 결성되었다.
조선 세종(世宗) 때 좌의정(左議政)을 역임한 이원(李原. 고성이씨)
의 아들 이증(李增)이 안동에 낙향하여 안동 권씨 3명, 영양 남씨 4명,
흥해 배씨 4명, 안강 노씨 1명과 조직, 계원 13명이 계첩(契帖)을
만들어 하나 씩 나누어 가진 것에서 비롯되었다.
당시 조정의 원로이자 문장가인 서거정(徐居正)이 장편의 7언(言)
고시(古詩)를 지어 축하하였다.
그 당시 어지러운 사회상(社會相)을 바로 잡고 생활의 규제를
담은 계안(契案)을 만들어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다.





















'각종행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우향계에 관한 학술 발표 (2) (0) | 2026.05.07 |
|---|---|
| "우향계의 계승과 역사적 위상"이라는 주제로 학술 발표 (1) (0) | 2026.05.07 |
|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우향계 춘향제 봉행 (1) (0) | 2026.05.05 |
| 안동권씨파종회장협의회 정기 총회 신임 회장 선출 (2) (6) | 2026.05.02 |
| 2026 안동권씨파종회장협의회 정기총회 신임 회장 선출(1) (0) | 2026.05.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