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안동 조각공원,육사 문학관

아까돈보 2009. 4. 29. 00:30

 

 

 

 

 

 

 

어느 한가한 봄날 오후

우리집 바깥 정원이라고 늘 소개하는

안동호반 한자락에 숨겨져 있듯이 돌아 앉아 있는

조각 공원 벤치에 앉았다.

 

누군가 그랬다지.

안동에서 제일 아름다운곳은 이곳이라고.

또 누군가가 그랬다지.

마음 소중한곳에 담아둔 정인이 오면

이곳을 산책하며 가슴에 묻어둔 얘기를 하고푼 곳이라고...

 

그러나 우리 중늙은이 친구 몇사람은

세월을 낚느라 여기에 앉아

 실없는 농을 나누며

한가한 봄날 오후를 보내고 있다.

 

그러면 어떠냐

봄은 오고가고

정도 오고가며

세월도 오고 가는것을....

 

 

 

 

 

 

 

 

 

 

 

 

 

 

 

 

 

 

 

 

 

 

 

 

 

 

 




행복을 드리고 싶습니다.
누리시는건 그대 자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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