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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땅끝 마을(사진 준걸.작품).

아까돈보 2009. 11. 15. 19:36

 

 

 

 

 한국의 보물 해남

땅끝마을.

 

15년전 이곳에 한번 갔었고 이번이 두번째였다.

 

첫번째 갔을때는 땅끝 기념탑이 있었고 음식점이

 

라고는 몇 집 밖에 없을 정도였다.

 

그야말로 볼 것이라고는 없다 싶었는데 이번에

 

가보니 정말 천지개벽이 되어 있었다.

 

산 정상에는 멋 있는 전망대를 설치해 두었고

 

기념탑 주변과 오르 내리는 계단에는 나무를

 깔아 안전과 분위기를 돋 보이게 해 두었다.

 

마을 주변에는 각종 숙박시설과  음식점 등등이 

 골고루 갖춰져 있어서 나그네의 피로를 풀수 있도록

했다.

모텔의 시설이 좋았고 음식점의 음식도 젓갈이 많이

들어갔는지 경상도 음식 맛과 틀리게 입 맛을 끌어당기

기에 안성 맞춤이었다.

그래서 아침식사는 해물탕으로,  점심식사는 보길도에

 배를 타고 갔다 와서 낚지뽂음으로 배를 채웠는데 아주

맛이  일품이었다.

 

같이 간 친구들도 이구 동성으로 맛이 "베리 굳"

 이라며 다음에 이곳을 찾을때는 또 "이 식당을 들리겠

 

노라"  며 식당 명함을 하나씩 가져 오기도 했다.

 

식당 아줌마의 덤으로 주는 홍어 맛도 그만 이었다.

 

보길도(甫吉島)까지 정기 여객선으로 30분 소요되는데

 

화물차. 버스. 승용차. 택시 등등은 물론, 승객도

 1백여명 넘게 태우고 떠나도 거뜬하게 도착하니

 

한국의 조선 기술은 세계적인 것을 실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