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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JC특우회 비오는데 슈시산림길 걸어

만제키바시(万關橋) 운하를 관광한 안동JC특우회원들은 산림욕 힐링이 가능한 슈시산림길을 걸었다.아침부터 검은 구름이 잔뜩 끼어 있었는데 드디어 비가 내리기시작한다.관광버스 안에 있는 케리어 가방에 우산을 꺼내어 쓰고 비오는데모두들 조용한 산림길을 걸었다.하늘을 찌를듯한 각종 나무들이 빽빽하게 서 있고 맑은 냇물이흘러 내려 간다.빗속에서도 시원하고 상큼한 공기가 코를 찌른다. 권희훈 가이드에 따르면 일본의 산에는 삼나무(쓰기), 대나무(다케),편백나무(팬파쿠)가 주종을 이루고 있다.이 나무들은 습기가 많은데 잘 자란다. 특히 대나무는 뿌리가 단단하게넓게 퍼지면서 자라나 큰 태풍이 와서 바람이 불어도 산사태가 나지않는다.일본 국토의 80%가 삼나무가 자라고 있는데 이 나무는 일본처럼습기가 많은 곳에 잘자고 ..

안동JC특우회 러일 전쟁의 주역 만관교 운하 관광 (5)

일본 대마도 방문 이틀째 날 안동JC특우회원은 쓰시마리조트(Tsushima Resort)에서 1박한 후 아침 일찍 일어났다.어젯밤 리조트에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쓰시마리조트가 어떻게 생겼는지 모른체방에 들어와서 술 파티를 하고 나서 잠에 취해 꿈나라로 갔다.아침에 일어나 주위를 살피니 리조트가 바다 곁에 있고 상큼한 공기와 깨끗한바닷물이 밑바닥까지 보이는 등 주변이 조용하기만 하다.이 리조트에는 한국에서 온 강태공들이 많이 투숙하고 있다.강태공들은 이곳 바다에는 고기가 무진장 많이 잡힌다고 귀뜸한다. 회원들은 아침에 리조트 식당에서 된장국, 낫도, 김, 달걀 등으로 아침밥을먹고 나서 관광버스를 타고 만제키바시(万關橋. 만관교)로 이동했다.대마도 가운데 만제키바시 운하가 흐르고 있는데 이 운하는 1897년..

안동JC특우회, 일본 대마도 덕혜옹주 비문 봐 (4)

안동JC특우회원들은 어둠이 스며드는 가운데 조선 마지막 비운의덕혜옹주(德惠翁主) 결혼봉축기념비 앞에 섰다.어둠이 깃든데다 기념비마져 검은색으로 변해있어 비문 글씨마저잘 보이지 않을 정도다.자세히 보니 "이왕가종백작가어결혼봉축기념비(李王家宗伯爵家御結婚奉祝記念碑)"라고 써 있다. 일본 대마도에 관광객으로 오는 한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덕혜옹주의결혼기념비를 보거나 사진을 찍을 것이다.제 26대 고종의 장여 덕혜옹주가 昭和 6년(1931) 5월 일본 대마도의宗武志(소다케유키)와 결혼을 하였다.이 비는 두분의 성혼을 축하하며 대마도 거주 한국이들이 건립하였다.결혼 생활은 많은 고난이 있었으나 딸 정혜(正惠)를 낳아 서로 신뢰와애정이 깊었다.그러나 양국의 관계는 갈등이 심하여 두분은 1955년 이혼을 하였으며다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