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안동대, 천상여행 전시.

아까돈보 2009. 12. 1. 16:13

 

 

 

안동대는 나주 정씨(羅州 丁氏)  교리공파(校理公派)

종회로 부터 조선시대 부사직(副司直. 종 5품)을

지낸 정담(丁聃) (1476 - ?) 부부 무덤에서 출토된

유물을 기증 받아 내년 2월28일까지 전시하고 있다.

 

출토유물은 복식, 도자기, 곡물, 판화류 등으로

충북 음성군 원남면 조촌리에 있는 나주 정씨

교리공파 12세인 정수곤의 배위 상주김씨 묘와

13세인 정담 부부의 묘를 경북 예천군 지보면

매창리 선산으로 이장하는 과정에서 출토 된 것.

 

특히 출토된 곡물류에는 거의 모든 병원성 곰팡이에

대해 항균력을 나타내는 나타마이신(natamycn)

유사체로 추정되는 것이 분리되어 학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 백자 항아리에 담겨져 있던 벼와 기장 씨앗이

500년이 지나도 썩지 않고 그대로 보관된 점에 대해

농업사 연구에 비상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안동대는 이번 특별전시회를 천상여행

(天上旅行)이라 이름 짖고 관심있는 사람들의

방문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