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대한추위를 준비하느라
숨을 고르고 한숨을 쉬고 있는 사이
제법 날씨가 고삐를 풀어주는 날
나는 안동호반 나의 집 가까이 생긴다는
안동문화관광단지의 파머스랜드 공사장을 찾았다.
우리집 자랑 너무 한다고 친구들이 야단이지만
자꾸만 우리집 정원을 이렇게 치장해 주는데야
어찌 이를 자랑하지 않을수 있을건가?
이곳은 안동댐에 바로 잇대어 있는
유교문화권 거점개발 지역으로
경북북부 유교 문화권을 관광 오는 분들을 위해
마치 경주의 보문단지같이
거점 숙박 편의시설을 하는것으로
골프장, 각종숙박시설, 그리고 유교체험관, 홍보안내실등
많은 계획이 추진될 예정인데
50 만평이 모두 다 완공되면
안동호반을 제대로 즐길수 있게된다.
따라서 우리집 정원도 크게 확장되어
모든걸 다 갖추고 친구들을 맞을수 있게된다.
한창 공사중이라 아직은 몇가지만 가시적으로 볼수있는데
그 가운데 한쪽에 펼쳐지는 피머스 랜드 가
보기좋게 세워지고 있는것이다.
특히 온실동은 완연하게 웅장한 모습으로 우리를 맞는다.
그 앞으로 오밀조밀 농업공원도 준비되고 있어
앞으로 아이들과 이곳을 한바퀴 돌아보면
참 보기좋을 것 같다.
내가 몸담고 있는 안동권 발전연구소가 역점을 두고 마련한
유교문화권 개발 프로젝트가 이렇게 가시적 결과물이 준비되고
나도 거기에 동참해서 함께 했다는것을
이번 설에 집에 오는 우리 며느리들에게 자랑해야 하겠다.
한바퀴 돌아보면서
이 똑딱이 디카로 사진을 찍으면서
또 배 아파할 우리친구들을 생각하며
피식 괜히 웃음이 났다.
우리집 정원의 스케일
잘 봤지?
다 되거든 한번 놀러와요
멋지게 안내할테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