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칠곡군, 송림사(松林寺).
나는 대구 파계사(把溪寺)에 이어 漆谷郡 松林寺를 찾았다.
팔공산 순환도로 변에 있는 이 사찰은 대구와 가깝고
교통이 편리해 가족단위의 관광객이 많이 찾아오고 있다.
깊은산에 위치하지 않고 평지에 자리잡고 있어서
누구나가 쉽게 찾아볼수 있는 사찰이다.
대한불교 조계종 제 9교구 桐華寺의 末寺인 이 松林寺는
544년(진흥왕 5) 진나라에서 귀국한 명관이 중국에서
가져온 불사리를 봉안하기 위해 창건한 사찰이다.
그뒤 대각국사 의천이 1092년 중창했고 1243년
몽골군에 의해 폐허, 중창되었다가 1597년 왜병들의
방화로 가람이 소실되는 등 수난을 겪었다.
1686년(조선 숙종12)에 기성대사에 의해 대웅전과
명부전이 중창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대웅전의 편액은 숙종대왕의 어필이며 대웅전
안에는 3백여년전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높이 3m의 석가여래와 문수, 보현 보살로 구성된
향목 불상 3좌가 있다.
이렇듯 향나무로 만들어진 불상은 국내에서
찾아보기 힘들다.
또 통일신라시대의 五層 塼塔은 높이 16m,
기단폭 7.3m 규모로 우리나라에는 몇 기밖에
남아있지 않은 전탑 중에서도 相輪部까지 남아
있는 희귀한 탑이다.
이 탑은 국보로 지정된 安東시 法興동 七層 塼塔
보다 규모는 작으나 매우 아름다운 것이 특징이다.
송림사 5층 전탑의 내용을 상세히 적어 놓았다.
대웅전의 편액은 숙종대왕의 어필이다.
보물로 저정된 5층 전탑.
명부전.
대웅전 안에 향목 불상 3좌가 있다.
팔공산 송림사 유적비가 세워져 있다.
고승들의 부도.
사찰 뒷뜰에서 본 송림사.
아름다운 5층 전탑이 자태를 뽐내고 있다.
사월 초파일을 앞두고 연등을 접수하고 있다.
송림사의 전경.
송림사 해우소에 붙어 있는 이색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