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파계사(大邱 把溪寺).
오랫만에 집사람과 함께 나들이를 했다.
대구에 있는 큰아들 집에 가는길에 파계사를
들렀다.
오래전 이곳을 참배 했었으나 모처럼 와 보니
너무 많이 변한듯하다.
사월초파일을 앞둔 탓인지 사찰내 많은 연등이
달려 있었다.
마침 일요일 오후라서 그런지 팔공산을 다녀온
등산객들이 이곳을 들려 매우 분주했고
경내 곳곳에는 각종 공사가 한창 진행중에
있어서 다소 시끄러웠다.
물줄기가 9 갈래로 흩어져 있어 물길을 모은다는
뜻으로 파계사(把溪寺)라 하였다고 한다.
현재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 9교구 본사인
동화사(桐華寺)의 말사(末寺)이다.
이 사찰의 유래는 신라 애장왕(804년) 심지왕사가
창건하고 그후 조선 선조때 임진왜란으로 소실된
원통전(圓通殿)을 선조38년(1605) 계관법사가
중건하였으며 숙종21년(1695년) 현응조사때
삼창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파계사 일대는 울창한 숲, 맑은 계곡이 선경을
이루고 있어 마치 속세를 벗어난 듯한 기분에
젖어들게 한다.
팔공산 파계사의 일주문. 매일 수많은 신도들이 들어가고 있다.
파계사 안내도가 약간 훼손되어 있다.
원통전앞에 있는 누각으로 지기(地氣)를 진압한다는 의미로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사월초파일을 앞두고 수많은 연등이 걸려있다.
파계사의 유래를 알리고 있다.
형형색색의 연등이 사월초파일을 기다리고 있다.
따로 대웅전이 없는 파계사의 중심 법당이다.
각종 색갈의 연등이 질서정연하게 걸려 있다.
바람에 휘날려 풍경소리가 울려 퍼진다.
활짝핀 목련이 추위때문에 꽃잎 색깔이 변해가고 있다.
석등이 우아하게 서 있다.
파계사 전경.
초파일 기도 안내문.
범종. 법고. 운판이 설치되어 있다.
파계사 사찰안에 있는 책방.
법고. 범종 등이 보인다.
파계사 책방앞에 외로히 자라고 있는 이름모를 아름다운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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