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있는 내동기들

안동 진모래 부근의 춘설(진구/作).

아까돈보 2011. 2. 17. 14:37

 

 

 

 

 

 

춘설이 난분분하고

우리집 바깥정원엔 세한도가 그려지는데

정월 대보름 부름을 깨는 소리가

강가를 깨울까 겁난다.

 

어쩌면 이게 마지막 잔설이 아닐까 싶은데

  성미 급한 산비둘기는

봄노래를 구구구 부른다.

 

절기는 우수가 내일인데

마음은 춘 3 월 봄향기를 맡고있다.

 

저 봄눈이 녹기전에

반가운 친구나 찾아왔으면 좋겠다

설익어 성근 술 한잔하며

봄 흥에 겨워

얼근하게 취해 보는것도 좋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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