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해외 여행기

중국, 휘주의 굉촌(宏村) 전통마을 (진구/作) (2).

아까돈보 2012. 1. 19. 23:40

 

 

 

 

 

 

 

 

 

 

 

 

 

 

 

홍춘 (宏村 ) 마을을 답사하면서

우리는 같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안동의 하회마을을 자꾸만 떠올리게 된다.

 

다음 시디촌(西遞) 을 얘기할때 다시 이야기 할테지만

여기 홍춘을 돌아보면서 자꾸만 하회가 떠오르는 것은

아직도 내 마음에 하회가 자리하고 있음이렷다!

 

우리는 남호를 건너  南湖書院 을 휘~돌아서

왕씨 종가를 돌아보고 승지당 ( 承志堂 )을 거쳐

동네를 지키는 신목인 소 뿔 부분을 돌아 다시

남호로 돌아오는 길을 답사하였다.

 

홍춘을 돌아보려면,

 

첫째  家家淸泉 인 남호와 반달형 月塘 을 보고,

두번짼  水木淸華 인  園林景色 을 감상하고

마지막으로  民間故宮 의 화려한 면면을 살피라고 했다.

 

정말 이곳 출신  儒商 들이 돈을 벌어

자기 고향의 가옥들을 얼마나 특색있게

그리고 정말 공을 들여 마치 공예품을 만들듯 했는지

창호의 미려한 조각솜씨와 곳곳에 정성을 들인 걸 보면서

감탄과 놀람으로 기가 죽을 지경이었다.

 

조각 하나 하나에 신념과 염원을 새기고

기원과 가치관을 표현하려했던 그 노력이

수백년을 지난 오늘의 우리 눈엔 경의롭기 까지 하다.

 

이러기에 돈을 모으고 인물을 기르고

자연을 살펴 물길이 동네를 거미줄같이 흐르고

곳곳에 나무를 심어 기를 더하고

 南湖書院 에선 인물을 기리고 교육을 힘쓰고

 樂叙堂, 汪氏宗祠 의 종가엔 품위와 조상을 받들고

 承志堂 의 민가건축의 목공예 예술의 극치를 볼수가 있게 된다.

 

우리는 왜 그리 홍춘 마을을 손꼽는지 와서 보고서야 알게된다.

어느 하나 소홀함이 없어 보이는 경관에 감탄하고

알뜰히 잘 보존되어 세계적 명성을 유지하는걸

우리는 배우고 새겨야 할것 같다.

 

곤명,  여강고성에서 자연의 신비를 보았다면

이곳 홍춘 에선 사람의 정성을 살피고 가게된다.

 

우리가 지금 무엇을 이리 쫒겨살고있는지

나는 月塘 에서 다시한번 마음으로 느끼고

되새김 위에 해당한다는  南湖 에서 마음에 새긴다.

 

우리 친구들도 이곳에 와서

나와 같은 마음을 담아같으면 좋으련만...

 

돌아서는 길에 만난

웨딩촬영으로 즐거운

신혼부부를 보면서

우리 모두도 그저 좋아서

사진에 담느라 여념이 없었다.

 

그래 조~오 ㅎ 치 !


 

 

 

 

 

 

 

 

 

 

 

 

 

 

 

 

 

 

 

 

 

 

 

 

 

 

 

 

 

 

 

 

 

 

 

 

 

 

 

 

 

 

 

 

 

 

 

 

 

 

 

 

 

 

 

 

 

 

 

 

 

 

 

 

 

 

 

 

 

 

 

안동대학 사학과  안 상준 학과장 교수와

안동대학 박물관장  임 세권 교수

안동독립기념관장   김 희곤 교수

황산대학 연구교수로 가있는  정 진영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