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있는 내동기들

수! 자! 야! 놀자, 그 세번째 이야기(세창/作).

아까돈보 2012. 7. 12. 15:33

 

 

 

 

 

 

    수! 자! 야! 놀자. 그 세번째 이야기  

 

 

 

2012년 7월 11일 수요일 2시 넘어,

사실은 오늘이 수!자!야!

친구들과 만나는  날이다. 

아침부터  비가 내려 

 모임을  걱정 하다가

내린 결정은 오늘 쉰다는 

 메시지를 보내기로....

 

첫번째 수자야 모임은

 내가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6/27일)

 

두번째는 더운 날씨였지만 여섯명이 나와서

신나게 달리고 달렸다.

만남의 광장에서 밥먹고 잘 놀았다.

 

세번째는 수자야 와는  같이 못하고

 비가오지 않아서   2시넘어

이진구,권영건 친구와같이

운무가 꽃처럼 피어나는

호반의 자전거 길을 달리는 것은

무척 아름답고 행복하였다.

이 행복은 안동에사는 우리들의 몫이다.

 

누구나 한 번쯤 나와서

타보면  누릴것이다.

물소리, 새소리, 바람소리,

 들으니 눈이 번쩍 뜨이고

귀도 번쩍 뜨인다.

 

땀을 흘리며 달리다가

다리밑에 앉아서 발을 담구어 보라.

이 쾌감은  수자야 친구들의 특권이다.

안동에 사는 친구들이 있어 우린 행복하다.

 강 가운데 섬을 보며 새소리를 듣는다.

시원한 강 바람이 지나간다.

 

다 마치고 권영건 표 빙설을 먹으니

땀이 쑥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