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유명한 소금광산을 둘러 봐 (31).
현재도 채굴이 이루어지고 있는 비엘리츠카의 소금광산은 마치 지하도시에 온 느낌이다.
지하 통로 곳곳엔 나무 문으로 차단, 밖에서 들어오는 엄청난 강한 바람을 막기 위함이고 넓은 지하 공간에는 전시실, 예배당, 식당, 상가 등을 만들어 놓았다.
이곳이 유명해 진 것은 지하 깊은 곳에서 소금을 채취한다는 사실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이곳에서 일하던 광부들의 땀의 결정체인 소금광석 예술품들 때문이다. 소금광산의 통로를 걷다보면 곳곳에 만들어진 광부들의 멋진 작품들을 볼수 있는데 언제 죽을지 모르는 위험하고 불안한 상황속에서 만들어낸 하나의 기적이다. 오랜 시간을 거쳐서 만들어 낸 작품들은 이제 세계적으로 유명한 광산의 명물이 되었다. 광부들은 기댈 곳이라고는 신앙심 밖에 없어서 주로 종교적인 테마를 가지고 작업을 진행했다.
지하 110m에 있는 거대하고 가장 오랜된 안토니우스 예배당은 이 예배당을 만들기 위해서 지상에서 공급한 소금 만도 2만여 톤이 된다고 한다. 예배당 벽에는 최후의 만찬을 비롯, 섬세하고도 멋진 작품들이 수없이 많이 있다.
광산의 수호 성인이 된 킹가 공주도 있다. 로마 가톨릭의 성인이자 폴란드와 리투아니아의 수호성인이다. 그녀는 원래 헝가리 왕 벨라 4세의 딸이었지만 강제로 폴란드로 시집을 와서 나중에 폴란드 여왕이 된다. 가난한 백성을 항상 도우며 살았고 그 후에 왕실을 떠나 수도원에 귀의한다. 그녀는 1999년 교황 바오르 2세에 의해 성인으로 추앙 받았다.
이외에도 지하공간에는 지동설을 주장한 코페니쿠스 상과 소금으로 찜질하고 건강을 관리하는 노인 요양시설도 있다.
약 1500만년 전에 바다가 말라 형성된 것으로 추측되는 이 소금광산에선 13세기부터 소금을 채취하기 시작해 지금까지 700년 동안 운영되어 온 광산이다. 2006년에는 소금 가격이 너무 떨어지는 바람에 잠시 채굴이 중단되기도 했다.
지하 소금광산에서 가이드 심 선생으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는 우리팀들.
우리팀 앞에는 외국 관광객이 있다.
킹가 공주는 로마 가톨릭의 성인이자 광산의 수호성인이 되었다.
지하 소금광산 천장에 소금이 녹아서 마치 소금꽃이 핀 모양.
천장에 하얗게 핀 소금.
천장에 녹은 흰 소금.
가이드의 설명을 듣고 있는 우리팀.
구젠고시 안내원이 암염 벽에 전등을 켜 보이고 있다.
암염 벽에 소금이 자라고 있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나무로 지하 통로를 단단하게 만들어 놓았다.
소금 채취 장면.
소금 운반기구.
통로 천장에 흰 소금꽃이 피어있다.
소금 채취에 필요한 도구.
밀랍으로 지하에서 소금채취 구경하는 모습을 만들어 놓았다.
물을 끌어 올리는 광경.
나무통로를 따라 물이 흘러 내리고 있다.
나무 계단을 따라 지하로 계속 내려가고 있는 우리팀.
모두들 사진찍기에 바쁜 우리팀.
전시장에 오색 불빛이 화려하다.
십자가에 못 박힌 예수 상.
성모 마리아 상.
예배당 천장위에서 은은한 불빛이 비친다.
지하에 있는 거대한 예배당.
지하 예배당에 관광객이 많이 들어와서 구경하고 있다.
이 예배당을 만들기 위해 지상에서 2만 여톤의 소금이 보내졌다.
지하 예배당에서 한 컷.
왼쪽 가슴에 단 노란색 표시는 지하에서 촬영할 수 있는 표시. 지하에서 사진 촬영을 하자면 별도로 추가 요금을 더 내야한다. 모든 작품이 예술품이다.
모든 작품이 소금으로 만들어졌다.
지하 예배당에서 세 친구가 나란히.
이진구 관장.
광부들이 예배당 벽에 만든 '최후의 만찬' 작품.
광부들은 종교적인 테마를 가지고 작업을 했다.
붕괴 위험속인 지하갱도에서 기댈곳은 오직 신앙심 뿐으로 이런 작품이 나왔다.
십자가에 못 박힌 예수의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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