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내 동기들의 해외여행.

동유럽 알프스 타트라 - 동유럽 6개국 여행기 (진구/작) (14).

아까돈보 2012. 11. 23.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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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의  알프스라 일컷는

폴란드 타트라를 찾았다.

 

원래 일정에 들어 있었던건 아닌데

가이드 정 실장이 한번 돌아볼만하다고 해서

우리 일행은 모두 둘러보기로 했다.

 

산은 산이로되

알프스는 조금 과장된듯하나

우리는 멀찍이 건너다 보는 셈이어서

제대로 타트라의 진면목은 알수 없다.

 

그러나 이곳 자코파네 동네는 참으로 아름답다.

유럽의 들판에서 흔히 보아왔던  그림과는

조금 느낌이 달라 산동네라는 느낌이 든다.

 

우리는 후리쿨라라는 탈것으로

구바우푸카 정상에 올랐는데

언젠가 스위스에서 타고 올랐던 산악열차 느낌이 들었다.

 

우리는 느긋하게 찐 한 커피를 마시면서

멀리 바라다 보이는 자코파네 산동네와

타트라 산을 바라보면서 모처럼의 여유를 즐겼다.

 

올라가면서 나는 기념품 가게에서

아주, 아주 마음에 드는 십자고상을 보아두었기에

내려와서 이번 여행에서의 기념 쇼핑을 하기로 마음 먹었다.

 

그런데 아뿔싸 ! 

그만 가게가 그동안을 참지 못하고

문을 닫아 걸어둔게 아닌가?

어쩐지 무엇에 쫒긴듯 마음이 급해져서

급히 달려와 내려왔건만

그만 낭패가 되었다.

 

실망한 마음으로 가게 끝을 돌아나오는데

아 ! 글세 마지막 쪽문을 자물쇠로 걸고있는

가게 주인을 보게 되었다.

 

급한 마음에 그사람의 손을 덥석잡고

외마디같은 소리로 가게안에 있는

십자고상을 가르키며 그걸 사겠다고 하면서

그 쪽문을 다시 열게 하였다.

 

다행스럽게 마음씨 좋아 보이는 가게 주인이

다시 걸었던 가게 쪽문을 다시열고

원하는 십자 고상을 사게 되었다.

 

후니쿨라를 후닥닥 내리고

마치 경주를 하듯 쫒아 뛰었던 내가

이 십자고상을 얻게되려고 그렇게 했던 모양이다.

나중에 생각해 보아도 참 기묘한 생각이 든다.

 

어찌되었건 원하던 십자고상을 얻었고

나는 그저 기분이 좋아서

좀체 기념품 조차도 사지않던 난데

손주놈 겨울 털모자를 덧붙혀 사게 되었다.

 

슬로바키아 로 건너가는 길목에 있는

이 자코파테 는 아주 유명해진 관광지가 되었고

우리도 그 소문을 듣고 이곳을 찾게 된 것이다.

 

독일 사람들이 그렇게 좋아한다는 개도

명물로 보이는 두마리를 보게 되었는데

독일 사람인지는 모르겠다.

 

이렇게 하여 우리는

폴란드를 이별한다.

 

교황 요한바오로 2 세 의 고향이고

국토의 전체가 아주 평온하고 농사짓기도 좋아

방문 인상이 아주 좋았다 하겠다.

 

지나온 역사의 굴곡은 아주 힘겨웠으나

사람들은 순박해 보이고 여유가 있어 보인다.

 

이 땅에 평화와 축복이 함께하기를 빈다.

 

 

 

 

 

 

 

 

 

 

 

 

 

 

 

 

 

 

 

 

 

 

 

 

 

 

 

 

 

 

 

 

 

 

 

 

 

 

 

 

 

 

 

 

 

 

 

 

 

 

 

 

바로 아래 가게의

쪽문을 겨우 열고 살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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