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코판의 산 정상 경치가 끝내 줘 (34).
폴란드 자코판의 전통시장을 약 2시간 동안 구경을 끝낸 우리 일행은 후리쿨라를 타고 해발 1200m나 되는 산 정상으로 올라갔다.
전동차 역에서 길이 1,123m 산 정상까지 후리쿨라를 타고 오르니 눈 깜작할 사이에 도착한다. 따사로운 햇볕이 내려쬐는 가운데 산 정상에 도착한 우리 일행은 사방이 확 트인 곳을 보니 그 아름다움에 잠시 넋을 잃을 정도로 경치가 그저 그만이다. 먼 산에는 만년설이 한눈에 보일듯 말듯하며 눈 아래는 자코판 시내가 한눈에 들어온다.
2001년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가 열린 이곳은 물론 휴양지와 요양지로도 유명한 청정지역이란다. 이곳은 우리나라의 평창과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치열한 각축전을 벌였던 곳이기도 하다.
정상에는 대형 레스토랑과 주변엔 크고 작은 가게들이 있으나 가게 문을 열어 놓은 곳은 몇군데 되지 않아 분위기는 다소 썰렁했다. 본격적으로 겨울철이 되면 스키어들이 엄청 많이 붐빈단다. 그러나 지금은 가족끼리 이곳에 놀러온 사람들로 눈에 많이 띄었다.
동유럽의 집 지붕이 유난히 뽀족한 것은 눈. 비가 많이 오는 관계로 눈. 비에 대한 피해를 최대한 줄이기 위함인데 이곳 정상에서도 지붕이 뽀족한 집을 볼수 있었다.
1989년 우리나라와 폴란드가 수교를 맺은후 한국의 대우그룹이 폴란드의 자동차회사를 인수, 경영을 잘 하는등 최고 인기를 누렸으나 IMF 여파로 안타깝게도 자동차회사가 부도가 났다. 그러나 폴란드에선 아직까지도 김우중 회장을 국빈대우를 하고 있는등 호의를 베풀고 있단다.
후리쿨라를 타는 전동차 역 앞에 우리 일행이 사진찍기에 바쁘다.
자코판 도시의 표지석.
후리쿨라를 타고 산 정상으로 올라간다.
산 정상으로 올라가고있는 일행들. 임대사, 이회장, 정시장(오른쪽부터).
산 정상에 대형 레스토랑이 있다.
타트라 산맥의 파노라마.
정상 부근에 여인상이 있다.
경치가 그저 그만이다.
자코판 시가지가 보인다.
만년설이 보일듯 말듯하다.
먼 산에 만년설이 겨우 보인다.
대형 레스토랑.
아이스크림 가게.
많은 눈에 대비, 지붕을 뾰족하게 만들어 놓았다.
겨울철이 아니라 콘도라가 쉬고 있다.
이곳 정상부근에 양을 먹이고 있다.
한가롭게 풀을 뜯고있는 양떼들.
우리팀 가운데 권부장 부인인 노여사와 함께 찍었다.
정상에 사람들이 좀 붐비고있다.
공중전화 박스.
잠시 쉬고 있는 일행들. 부모와 함께 놀러온 초등생들.
노천 의자.
커피가 나올때를 기다리고 있다.
공기가 상큼한 청정지역이다.
여기에 앉아있으니 시간가는줄 모른다. 정상에서 먹는 커피 맛은 최고.
후리쿨라를 타고 내려 갈 예정이다.
폴란드의 우체통.
후리쿨라를 타고 내려간다.
가이드 정실장의 설명을 듣고 있는 일행들.
나무에 마치 서리가 앉은듯 약간 회색빛을 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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