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의 그린찡 마을에서 호이리게 식사를 (50).
케른트너 거리를 다 구경하고 나자 어둠이 서서히 내려 앉기 시작한다.
우리들은 오늘 오스트리아에서 전통으로 내려오는 호이리게로 저녁 식사를 하기로 했다. 호이리게란 그해 햇 포도로 담근 포도주를 말하는데 햇 포도주를 옛날 선술집에서 많이 판매 했었다. 이러한 호이리게 전통식 레스토랑이 빈 근교 특히 그린찡 마을에 많이 산재되어 있다.
우리들은 우둠살이 끼는 저녁이라서 마을 일대 분위기도 파악하지 못한체 레스토랑으로 들어갔다. 레스토랑 마당은 우리네 시골처럼 비슷하게 생겼으나 안으로 들어서자 클린턴 미국 전 대통령,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 세계 각국의 대통령과 세계 유명 인사들의 사진이 입구에 전시되어 있다.
식당안은 형형색색의 조명등이 켜져 있었고 두꺼운 나무로 만든 식탁과 의자 그리고 각종 소품들은 아주 옛 것임을 짐작케 한다. 이 레스토랑이 900여년의 역사를 갖고있는 집이란다.
우리 일행들이 식사를 하는 도중 악사 2명이 나와서 아코디언과 바이올린으로 '요한 슈트라우스 왈쯔' 등 10여곡의 감미로운 생음악을 연주하는 바람에 맛과 멋에 흠뻑 취해 버렸다. 음악을 들으면서 와인을 마시는 맛 그 즐거움은 말로 다 표현 할 수가 없다. 그 기분에 일행 몇분은 악사들에게 수십 유로를 집어 넣어 주기도 했다. 이 레스토랑의 높은 나무에는 포도송이가 달린 간판이 걸려 있는 것을 볼수 있다.
옛날 합스부르크시대 마리아 테레지아 여황제가 지방 포도재배자들에게 그들의 집에서 생산한 와인을 일정기간 팔수 있도록 허용한 것이 오늘에 이르고 있단다.
저녁이 되자 레스토랑에 불이 켜 있다.
어둠이 서서히 내리고 있다.
포도송이가 달린 간판을 나무에 걸어 놓았다.
바하 행글 레스토랑.
레스토랑 마당에도 식탁이 놓여있다
세계 각국 대통령과 유명 인사들의 사진이 레스토랑 입구에 전시되어 있다.
레스토랑 관계자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가이드.
레스토랑 안의 분위기가 고전적이다.
햇 포도로 담근 포도주가 왔다.
우리 일행인 서울팀.
싱싱한 야채로 음식을 만들었다.
빵, 돼지고기와 돼지훈제 그리고 소시지 등 음식이 푸짐하다.
저녁 식사가 꿀 맛입니다요.
인증 샷.
식사 도중 악사가 들어와서 연주를 하고 있다.
왈쯔를 멋 떨어지게 연주하고 있는 두 악사.
식사도중 생음악을 연주하는 것이 전통이라고.
분위기가 좋았다.
조명이 멋 있다.
음식 맛이 최고이다.
레스토랑의 미녀 아가씨.
사진을 찍자 쾌히 승낙.
오른쪽 손님은 늦게 도착한 다른 팀.
오늘 저녁은 맛이 있었어요.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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