퓌센 백조의 城 노이슈반슈타인 城 관광 (62).
로막틱 가도의 종점인 퓌센은 다른 지역보다 날씨가 다소 추웠다. 산에는 흰 눈이 그대로 쌓여 있었고 여름 나라 태국에서 온 관광객들은 두툼한 겨울 옷차림으로 완전무장을 하고 있어서 보기에도 안 스러웠다.
바이에른 알프스 자락에 자리한 이곳은 아름드리 각종 나무가 빽빽하게 서 있었고 오색단풍이 바람에 휘날려 춤을 추고 있었다.
주차장 입구를 조금 지나자 산위에 노란색 城이 보이는데 이 城이 호엔슈방가우 城이란다. 1836년 루트비히 2세의 아버지인 막시미리안 2세가 세운 것이다. 루트비히 2세는 여기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城의 겉 모습은 단순해 보이지만 소박한 겉모습과 달리 실내는 동양에서 가져온 귀중한 예술품들이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다. 3층에는 왕과 바그너가 함께 연주했다는 피아노가 있다. 우리 일행은 계획시간 때문에 내부를 볼수 없었다.
겉에서 호엔슈방가우 城을 본 우리 일행은 인근 노이슈반슈타인 城으로 갔다. 이 城으로 가자면 3가지 방법이 있는데 첫째 샤틀버스, 둘째 마차이용, 셋째 걸어서 가는데 일행들은 샤틀버스를 이용했다.
샤틀버스에서 내려 언덕으로 조금 올라가면 마리엔 다리가 나와 이 다리위에서 아름다운 주변 풍광과 함께 멋진 사진도 찍을수 있다.
백조의 城이라고도 부르는 이 城은 동화처럼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어서 디즈니랜드의 상징으로 잘 알려진 핀타지랜드 城의 모델이 되기도 했다. 이 城은 독일뿐 아니라 유럽 전역에서도 가장 아름답기로 손꼽히는데 바그너의 음악에 심취했던 루트비히 2세가 지었다. 백조의 영감을 받은 탓인지 곳곳에 백조를 테마로 만든 구조물이 많이 놓여 있다.
1869년 시작된 공사는 열악한 입지 조건과 천문학적인 돈 때문에 17년 만에 완공 되었다. 그러나 城의 주인인 루트비하 2세는 城 완성 3개월 후 미치광이로 몰려 호수에서 의문의 죽음을 맞이한 비극의 역사를 갖고 있기도 하다.
루트비하 2세는 그 당시 정적에 의해 납치당해 죽었거가 우울증에 빠져 자살했거나 죽음에 두가지 설이 있단다.
일명 아버지 城이라 불리우는 호엔슈방가우 城이 언덕위에 자리하고 있다.
이 城의 겉보다는 내부엔 볼거리가 많이 있단다.
이색적인 표지판.
건물 부근에 있는 표지판.
선물용 가게.
이 쇼핑점은 일본인들이 단골이란다.
두툼한 겨울 옷을 입은 태국 관광객이 샤틀버스를 타고 있다.
샤틀버스를 타고 있는 우리 일행들.
샤틀버스가 중간지점에서 관광객을 내리면 걸어서 올라가야 한다.
샤틀버스에서 내린 관광객이 걸어서 마리엔 다리로 가고있다. 걸어서 마리엔 다리로 가고있는 관광객.
관광객으로 가득찬 마리엔 다리. 이 다리 위에서 노이슈반슈타인 城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다.
마리엔 다리 위에서 본 강 아랫쪽.
다리 위에서 세사람이 기념 촬영을 했다.
사진 찍느라고 바쁜 외국 관광객들. 우리팀 임 대사도 사진을 찍고 있다
나도 城을 배경으로 겨우 한 컷 찍었다.
마리엔 다리위에서 본 노이슈반슈타인 城이 아름답다.
17년 만에 완공을 한 노이슈반슈타인 城.
가을 풍경이 아름답다.
城 뒷편에 시가지가 보인다. 열악한 입지조건과 천문학적 경비가 많이 들었다는 노이슈반슈타인 城.
마리엔 다리위에서 사람을 보니 개미처럼 작게 보인다.
표지판.
오색 단풍이 꽉 우거져 있다.
원시림처럼 나무가 많이 서 있다.
이곳에도 가을이 와서 낙엽이 많이 떨어지고 있다.
샤틀버스 승강장.
승강장 지붕이 이채롭다.
다리에서 내려오지 않은 일행을 기다리고 있는 우리팀.
샤틀버스가 대기하고 있다.
이정표.
이정표.
독서 삼매경에 빠져있는 독일여성.
이 城 주변에는 나무가 너무 많다.
직접가서 노이슈반슈타인 城을 보자는 정 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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