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내 鏡浦臺 등 유명 관광지 둘러 봐 (2).
복어회를 원없이 먹은 일행들은 본격적으로
강릉시내 유명한 관광지 나들이에 나섰다.
최근 많은 눈이 내려서 완전히 녹지 않은채
찬바람이 부는데도 일행들은 강원도내
관동팔경(關東八景)의 으뜸으로 손꼽히는
경포대(鏡浦臺.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6호)를
비롯해서 강릉이 낳은 허난설헌의 생가터
(강원도 문화재 제59호)와 기념관 그리고
강릉 해수욕장 등을 두루 둘러 보았다.
지난 2011년 10월 중순 이진구 관장 등 친구
5명과 함께 강릉지역을 나들이 한 나는 그때는
가을철이라서 날씨가 괜찮았지만 이번 나들이땐
갑자기 날씨가 추워지면서 바람까지 불어 닥쳐
바닷가로 나갔던 일행들은 추위에 못이겨 철수를
해야만 했다.
그러나 때마침 경포대의 낙조가 바닷가에 비쳐지면서
그 아름다움에 탄식이 저절로 나왔다.
경포대는 하늘, 호수, 바다, 술잔, 님의 눈동자 등
다섯개의 달을 바라볼 수 있는 낭만적인 곳으로
관동팔경의 으뜸으로 치고 있다.
태조와 세조도 친히 이 경포대에 올라 사방의
경치에 탐복, 찬사를 아끼지 않았단다.
鏡浦臺 이름의 전자체 현판은 유한지 글씨이고
해서체 현판은 이익회의 글씨이다.
경포대를 둘러본 일행들은 곧장 허난설헌의
생가터와 기념관이 있는 기념공원에 갔으나
아쉽게도 기념관이 월요일 문을 열지 않는 관계로
들어가지 못한채 돌아섰다.
허난설헌은 조선시대 대표적인 천재 여류시인
이었으며 이름은 허초희 호는 난설헌이다.
어렸을때 글 재주가 뛰어 났으며 아름다운 용모와
천품을 지녔다고 한다.
난설헌은 순탄치 못했던 결혼생활, 자식들의 죽음,
친정의 옥사 등으로 인해 삶의 의욕을 잃은채
시를 지으며 세월을 보내다가 27세의 꽃다운 나이로
요절하는 동안 213수의 주옥같은 시를 남기기도 했다.
일행들은 강릉에 올때면 들리는 농촌관광식당에서
저녁을 먹고 기분좋게 고향으로 내려왔다.
경포대 진입로 입구에 있는 안내판.
큰 소나무로 둘러 쌓여있는 경포대.
경포대.
돌담에 붙혀있는 경포대 그림을 보고 있는 일행들.
경포팔경.
소나무에 가려져 있는 경포대.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6호인 경포대.
경포대 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경포대.
경포대로 올라가는 도로옆 흰 천에 각종 시를 써 놓았다.
경포대.
경포대에 앉아있는 정동호 전 안동시장.
정 시장이 엄지 손가락을 치켜 세우고있다.
경포대 현판.
제일강산 현판.
경포대에서 내려다 본 바다.
경치가 빼어나다.
경포대에 올라 앉은 이진구 관장.
남재락 지부장과 이 관장 그리고 나.
이 회장, 정 시장, 임 대사, 최 회장이 보인다.
권 대령도 기념으로 한 컷.
경포호수에서 쉬고있는 갈매기떼.
(달리는 봉고차에서 찍었는데 흐릿하다).
소나무가 빽빽하게 서 있다.
허난설헌 생가터.
겨울철 땔감용으로 나무를 많이 준비해 놓었다.
생가터를 구경하고 있는 일행들.
생가터.
방명록이 비치되어 있다.
집을 구경하고 있는 임 대사.
허난설헌이 지은 시.
교산 허균의 시.
중국은 물론 일본에서도 격찬을 아끼지 않아
세계적인 여류 시인으로서 명성을 떨쳤던
난설헌 허초희.
우리 일행은 기념 사진을 찍었다.
경포대 앞 바닷가에 갈매기떼가 노닐고 있다.
해수욕장 부근에 각종 식당이 즐비하다.
해수욕장엔 날씨도 춥고 바람이 엄청스럽게 불고 있었다.
몸을 가누기 힘들 정도로 바람이 심하게 불었다.
해수욕장 주변.
경포대의 낙조.
아름다운 낙조가 서서히 지고있다.
일행들이 저녁을 먹기위해 들린 식당.
우리팀이 2층에 예약되어 있다.
홍동선씨(서울대 총동창회 영동지부 회장)가 우리팀을 반기고 있다.
한상에 반찬만 30가지이다.
건강을 위하여!!
홍 회장이 우리팀을 오는 5월 강릉으로 초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녁을 먹고 밤 늦게 안동으로 내려 왔다.
'여행 > 국내 여행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족들 설날을 전후해서 콘도에서 시간 보내 (1). (0) | 2013.02.12 |
---|---|
신년 교례회 마친 안동팀 서울 남산 구경 (2). (0) | 2013.01.17 |
신년초 겨울 나들이로 주문진에서 복어회 먹어 (1). (0) | 2013.01.15 |
비오는 날 서울 인사동 거리를 걸으면서. (0) | 2012.10.28 |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대가야박물관 탐방. (0) | 2012.10.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