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기 국학아카데미 현장학습(2013.1차)
-일시:2013.4.27
-곳:성균관. 창경궁. 종묘
국학아카데미 현장학습으로
성균관, 창경궁, 종묘를 견학하였습니다.
국학아카데미는 안동시가 후원하고 한국국학진흥원이
주관하는 아카데미로 연간 총 28강으로 62명이 수강하고 있습니다.
현장학습은 5차례 실시하는데
이번에는 서울지역이어서 아침 7:00시에 안동을 출발하여
성균관-창경궁-종묘 순으로 실시하였습니다.
성균관에 도착하니 휴일인데도 불구하고
황의욱 성균관 상임전례위원이 나오셔서 성균관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주셨고
창경궁과 종묘는 궁궐지킴이 해설사로 부터 설명을 들었습니다.
[성균관]
○성균관의 역사
성균관은 고려말과 조선시대의 최고 교육기관인 태학(大學)의 명칭. 학궁(學宮) 또는 반궁(泮宮)이라고 하였다.
고려의 국립대학인 국자감이 충렬왕 24년(1298)에 성균감으로 되었다가 충선왕 즉위년(1308)에 성균관이라 하였다.
그후 공민왕 5년(1356)에 국자감으로 환원하였다가 1362년에 다시 성균관으로 고쳐서 계속 사용하였다.
고려시대는 개성에 있었는데 조선시대에 서울(漢陽)로 옮겨 현재까지 존속하고 있다.
周禮에 의하면 成均은 음악의 調律을 맞춘다는 말로서 어그러짐을 바로잡아 이루고 과불급을 고르게 한다는 뜻이다.
○학제
조선시대에는 교수직을 대폭 증원하여 22명에서 38명으로 증원되었고
성균관 입학자격은 생원 진사 등 사마시에 합격한 자로 초기 200명에서 100명으로 축소되었다.
주요 교과 과정은 사서.오경을 구재(九齋)로 나누어 가르치고
그 밖에 科文(詩. 賦. 訟. 策. 義. 疑 등)의 製述도 부가하였으며 諸史도 독서하였다.
성균관 학생은 1개월에 20일은 경서를 읽고 4일간은 배운 것을 考講하고 6일간은 과거의 문장인 제술을 실시하였다.
학생들은 성적에 따라 館試(문과 초시) 나 會試(覆試)를 보게 하고 사학에서 승보된 寄齋生은 생원시를 보도록 하였다.
교수방법은 질의 응답식으로 교수 1인당 학생10인을 넘지 않았다.
○문묘와 교육시설
문묘는 공자를 위시한 중국과 한국의 성현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던 곳이며
대성전에 공자와 4성(顔子. 曾子. 子思子. 孟子)과 공문십철(孔門十哲), 송나라 6賢을 모셨고
동.서무에 주.한.진.당.원.송나라 94위와 우리나라 신라.고려.조선 18위를 봉안하였다.
해방뒤에 무의 94위는 출향(黜享)하고 우리나라 18위를 대성전에 옮겨서 봉향하고 있다.
○근대학제로의 변천
현재 성균관은 전국 234개 향교와 더불어 유교사상과 전통문화계승 발전의 산실로서 그 맥을 잇고 있으며
청소년 인성교육, 예절상담을 통한 생활의례 보급, 전통문화 계승을 위한 출판사업 등을 하고 있다.
[창경궁]
창경궁은 조선 9대 임금인 성종이 1483년(1484년 완공) 창덕궁 동쪽에 세운 궁궐이다.
세종이 즉위한 1418년 고려의 南京 離宮터에 상왕 태종을 위해 壽康宮을 세웠는데
성종은 창덕궁이 좁아 세 명의 대비를 위한 공간으로 수강궁을 확장 보강하면서 창경궁이란 이름을 붙였다.
창경궁은 임진왜란 때 불에 탔다가 1616년(광해 8)에 재건되었으며
이때 재건된 명정전은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정전 건물이다.
왕조의 상징이었던 궁궐은 일제의 훼손에 의해 1907년부터 창경궁안의 건물들을 대부분 헐어내고
동물원과 식물원을 설치하여 1911년에는 昌慶苑으로 격하시켰느나
1983년부터 동물원을 이전하고 본래의 궁궐 모습을 되살리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종묘]
종묘는 조선시대 역대 왕과 왕비의 神主를 모시고 제사 지내는 국가 최고의 사당으로
1395년 태조가 한양을 새나라의 도읍으로 정한 후에 지었다.
종묘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건물은 정전과 영녕전이며
정전의 신실 19칸에는 태조를 비롯한 왕과 왕비의 신주 49위를 모시고
영년전의 신 16칸에는 34위의 신주를 모셨다.
종묘는 건물과 더불어 제례와 제례악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으며
1995년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고
2001년 종묘제례 및 종묘제례악은 인류 구전 및 무형유산걸작으로 등재되었다.
황의욱 성균관 상임전례위원으로부터 성균관에 대한 설명을 듣다
보물 제141호 대성지성문성왕(大成至聖文宣王)의 位牌를 모신 聖廟
당시에 심은 은행나무
유생들에게 유학을 가르치던 명륜당
왕이 타고 오신 가마를 놓아두는 곳
창경궁의 정문인 홍화문
명정전 입구에 있는 명정문
명정전은 창경궁의 으뜸가는 전각으로 즉위식, 신하들의 하례, 과거시험, 궁중연회 등의 공식적 행사를 치렀던 正殿이다.
류재명 우리궁궐지킴이해설사님으로부터 설명을 듣다
문정전은 왕의 공식 집무실인 便殿이다
함인정은 원래 仁陽殿이 있던 터에 1633(인조11)에 건립된 정자이다
해시계(양구일부)
종묘 입구
문영자 해설사님으로부터 설명을 듣다
현장학습을 위해
사전답사와 세심한 준비를 해주신
한국국학진흥원 관계자님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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