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中國 黃龍 관광 (1).
집사람 등 일행 3명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中國 사천성(四川省) 성도시(成都市)의 황룡(黃龍)과 구채구를 관광하고 돌아왔다.
지난 6월 4일 부터 8일 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중국에 다녀온 집사람이 현지에서 찍은 사진을 내가 편집해서 6회에 걸쳐 블로그에 올릴 작정이다. 현지에 가 보지 않은채 글을 쓰려고 하니 현장감이 없어서 애로가 많지만 소중하게 찍은 사진을 잘 보관하고 추억을 간직하기 위하여 편집하였다.
인천공항을 출발, 중국 성도공항에 도착한 일행은 호텔에서 1박 한 후 이튼날 아침 일찍 황룡풍경구로 전용버스를 타고 갔다. 서울에서 젊은 부부 3쌍과 합세, 9명이 한 팀이 된 일행들은 케이블카를 타고 황룡으로 올라갔다. 케이블카에서 내린 일행은 나무다리를 걸어서 3시간 동안 해발 3,500m까지 올라가야 하는데 고산증으로 천천히 올라 갈수 밖에 없었다.
해발 3,200 - 4,400m에 위치한 황룡계곡은 물이 흐르는 계곡 바닥이 황금빛으로 변해 있어서 하늘에서 보면 마치 황금룡과 같다하여 황룡이라 한다. 황룡은 사천성 북부 송산현에 위치해 있으며 계단식 밭처럼 완만하게 경사진 석회암 연못과 호수로 이루어진 절경이어서 1992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 되었다.
이곳에 처음온 관광객은 대부분 고산증으로 두통을 일으키고 심하면 토하고 싸기 마련이라는데 다행히 일행은 그런 증세를 보인 사람이 없었다는 것이다.
중국 남서부에 위치한 사천성의 면적은 남.북한을 합친 면적의 2.2배 이고 인구는 8천만 명 이며 사천성의 수도인 성도시는 중국의 4번째 도시로 인구는 8백만 명, 삼국시대는 촉나라의 수도이기도 하다.
성도에는 역사속에 당나라시기, 삼국시기의 건물, 거리가 그래도 유전해온 관광지가 많다. 제갈량을 추모하던 <무후사>, 삼국시대거리를 재현해 놓은<금리거리>, 두보가 안사의 란을 피해 당도한 곳 <두보초당>, 서남지역의 독특한 풍격을 가진 <관채거리>, 고대의 도교 궁관<청양궁>, 당나라시기의 유명한 여성시인 "설도"를 기념한 <망강루>와 중국의 명물 팬다곰을 사육하는 <팬다곰 사육지> 등 유명한 관광지들이 많이 있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황룡의 표지석.
전용버스를 타고 황룡으로 올때 TV화면을 찍었으나 그림이 선명하지 않다.
황룡여행센터.
케이블카 서비스센터.
케이블카가 바삐 움직이고 있다.
안개가 자욱하게 끼었다.
나무다리가 끝도없이 연결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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