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있는 내동기들

아담한 화랑, 창신미술관 문 열어 - 진구/작.

아까돈보 2013. 7. 15. 23:55

 

 

 

 

 

 

 

 

 

 

 

 

 

 

진모래 득심골에 사는

우리집 바로 이웃인 성낭골에

대구에 사시던 화가, 강 근창선배님이 화실을 열었다.

 

원래 안태고향인 성낭골에

다시 귀향하시고 농사를 지으시더니

드디어 아담한 화랑인 창신 미술관을 여신것이다.

 

우리 사범학교동기인 임 영자 교장의 부군이시고

대구에서 중등학교 교장과 대구 교육위원을 지내셨는데

역시 안동사범학교 선배가 되시는 분이다.

 

오늘은 몇번의 사정으로 미루어오던

미술관 구경을 시켜주시겠다고

역시 우리 선배이고 안동과학대학교,

상지 대학교의 학장을 역임한 강 혜원 학장과

역시 동기이고 안동 교육과학원장을 역임한

박 미자 교육장 내외와 함께 초대해 주셨다.

 

우리는 미술관을 보러 왔지만

주인공 내외는 오히려 텃밭 자랑에 신바람을 내셨다.

 

참외랑 수박이 먹음직하게 자라고

채소가 이름있는건 다 있다면서 자랑이시다.

 

서양화가 이고 교육자이면서

대구에서 교육위원을 지낸 대표적인 교육계의 성공한 분과

또 역시 대학교 학장을 역임하고

경북 교육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안동의 대표적인 교육자가

함께 모였을뿐만아니라 내조를 하는 두분의 동기생들도

모두 교육장, 교장을 거친 말그대로 교육계의 우뚝한 분들이다.

 

나는 사범학교를 나오고

잠깐 교직에 몸담긴 했으나

너무나 짧게 교편을 잡았던 관계로

어찌보면 교육계의 가장 실패한 교육자일수도 있겠다.

그래서 한편으론 종신하신분들이 부럽고

한편으론 다양한 경험을 하게된 내가

더 많은 인생을 경험한것같아 어느것이 좋은것인지는

두가지를 동시에 다 겪고 말해야할것인지도 모른다.

 

우리는 덕담을 나누고

농사의 재미와 매력을 이야기 하다가

역시 나이탓인지 건강과 산소 가꾸는 이야기로 화제가 옮겨갔다.

 

두분다 선산을 꾸미고 가꾸는게 일과라고 하면서

산소 가꾸는 이야기가 많았다.

 

두분다 공직을 마치고

여유있는 은퇴생활을 제각기 처지대로 하면서

건강하고 기쁘게 노후를 보내고 있으니

그만하면 좋은 인생을 가꾸신게 아닌가 싶다.

 

진모래 들리는 나그네가 있다면

양옆엔 절이 아침예불을 다투어 올리고

앞엔 교회가 찬송을 드리고,

 

또 이제 안골에는

미술관과 도자공방이 줄이어 있어서

마음내키는대로

마음을 얻는 득심골 이름대로

소요유할수 있게 되었다.

 

강 근창 화백 내외의

성낭골 소요유를 축하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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