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시원한 묵밥 집에서 시시콜콜한 이야기로 시간 보내.

아까돈보 2013. 7. 26. 17:53

 

 

 

 

시원한 묵밥 집에서 시시콜콜한 이야기로 시간보내.

 

 

요즘같이 더운 여름날 점심 먹기에도 고역이다.

친구들은 거의 매일같이 시원한 냉 콩국수로 점심을

떼우고 있어서 지겨울 듯 한데도 콩국수를 거뜬하게

한 그릇 씩 비우고 있으니 타고난 식성은 모두들

 알아 줄 만 하다.

 

오늘은 시원한 곳에서 점심을 먹자며 閔 학장을 따라

시내 강남길 '묵마루' 집으로 갔다.

식당 내부가 깔끔하고 제법 신경을 써서 식탁 등을

배치해 놓아 손님들이  많이 들랑거리고 있었다.

이 집에서 자랑하는 묵밥은 다음 기회에 먹기로 하고

오늘은 '메밀비빔국수'로 통일하였다.

한 그릇에 7천 원이며 맛은 그냥 그런되로 먹을만 하다.

 

식사를 끝내고 시원한 에어컨 밑에서 네 사람이

시간 가는 줄도 모른채 시시콜콜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로

무려 3시간 동안 꽃을 피웠다.

오늘 점심 값은 閔 학장이 쏘았다.

 

다음 때 이 집에 오면 '묵밥의 원조 집'이라고 선전하는

묵밥을 한번 맛 보아야 겠다고 다짐해 본다.

 

이 묵마루 집은 20여 년 전 안동시 운안동 KBS 안동방송국

아래 '옛 우리 맛 묵집'을 하던 주인이 이곳으로 옮겨와서

장사를 하고있다.

 

 

 

 

묵마루  집. 

 

묵마루. 

 

 묵마루 입구. 

 

이 집의 메뉴표. 

 

묵마루 내부. 

 

 

 

식당 내부가 깔끔하다. 

 

식당 옆에도 의자가 설치되어 있다. 

 

  식당 옆면.

 

각종 아욱이가 자라고있다. 

 

 

 

 

 

 

 

 

 

  

 

묵마루 선전물. 

 

민홍기 학장. 

 

 이진구 학장과 민홍기 학장(오른쪽부터).

 

 

 

최준걸 회장과 나. 

 

 

 

 식당에 손님들이 제법 많이왔다.

 

메밀비빔국수. 

 

메밀비빔국수 한 그릇에 7천 원.

맛은 그런데로 그냥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