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마애선사유적전시관 탐방.
안동시 풍산읍 마애리 마애선사유적선시관을
친구와 함께 둘러 보았다.
우리 일행 7명은 안동한지축제에 참석하기 위해
풍산에서 점심을 먹은 후 시간이 많이 있어서
이진구 학장의 안내로 이 전시관을 둘러 보았다.
아담하게 단층으로 꾸며놓은 전시관에는 선사시대,
마애리(지명)의 유래, 마애 선사유적지, 구석기시대의
생활, 석기의 제작과정. 신석기시대의 생활모습,
안동의 청동기시대, 안동의 선사유물 출토 현황 등
크고 작은 전시실을 14개로 나눠 마애리에서 출토된
석기들을 전시해 놓았다.
마애선사유적지는 지난 2007년 안동시가 "마애솔숲
문화공원"을 조성하다가 매장문화재 발굴조사에서
3 - 4만 년전 후기 구석기시대로 추정되는 유물이
처음 발견되었다.
이 곳에서 발굴된 유물과 문화층은 안동지역의
구석기시대 문화상을 살펴 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가 된다.
마애리에서 출토된 석기를 보면 주먹도끼(양면
핵석기), 찌르개(첨두기), 몸돌(석핵), 망치돌, 긁개,
찍개 등 380여 점을 발굴했다.
마애리는 마애 본동과 시우실로 이루어진 자연마을로
낙동강이 마을을 굽이돌고 아름다운 절벽이 한 푹의
동양화를 연상케하는 수려한 경관을 자랑한다.
원래 중국에 있는 망천(網川)과 같이 아름다운 경치를
지녀 망천이라 불렀으나 낙동강 가에 바위를 쪼아 만든
부처가 있어서 마애로 바꾸어 불렀다.
마을을 감싸도는 낙동강과 망천절벽은 수많은 시인
묵객들이 아름다움을 노래할 만큼 빼어난 경치를
자랑한다.
이 전시관의 관람요금은 무료이며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고 휴관일은 1월 1일,
설날, 추석 등 단 3일 뿐이다.
마애선사유적지전시관.
전시관 입구.
전시관에서 이진구 학장이 해설을 하고있다.
마애리에서 출토된 석기 종류.
마애선사유적전시관 전경.
전시관에서 약 30m 떨어진 곳에 있는 '마애솔숲 문화공원'이다.
낙동강 가에 있는 망천절벽이 아름답다.
이곳에는 시인과 묵객들이 많이 찾아오고있다.
마애솔숲에는 수 백년 묵은 아름드리 소나무들이 있다.
마애솔숲 부근에는 캠핑카와 텐트족들이 많이와서 시간을 보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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