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안동대 안병걸 교수, 대만의 임경창 박사 부부 초청.

아까돈보 2014. 4. 2. 21:02

 

 

 

안동대 안병걸 교수, 대만의 임경창 박사 부부 초청.

 

 

국립 안동대학교 安秉杰 교수(철학박사)가 대만의

중앙연구원 중국문철연구소 林慶彰 박사 부부를

안동으로 초청, 이색적인 자리를 마련했다.

 

안 교수는 대만의 임 박사 부부를 4월 1일 안동시

도산면 사적 제170호 도산서원 경내에 있는

도산서당에서 만남을 가졌다.

 

이들 만남의 자리에 도산서원의 별유사(別有司)

이동수, 이동구씨와 영남예술대학 이진구 학장,

경북대학교 김은경 강사(문학박사), 이재은 원장

(예천 다래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 중 퇴계학의 권위자인 안 교수는

 퇴계 이황 선생이 걸어온 발자취와 사상,

 제자들의 교육방침, 서원 내에 있는 각 건물의

 사용 용도와 특징 등을 소상히 알려 주었다.

 

또 이동수 별유사는 도산서원 교양총서 제2집에

수록된 正其衣冠(마음과 몸을 단정히 하여 예모를

갖추며) 出門如賓(집을 나가 만나는 이 마다 손님

대하 듯 하고) 등 40가지의 경재잠(敬齋箴)를 다 같이

낭독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되었다.

 

이밖에 김 박사는 어려운 한자를 일일이 중국어로

막힘없이 통역을 하여 임 박사 부부를 흐믓하게 

해 주었다.

특히 이 원장은 매화차, 녹차, 발효차를 제공하여

진하거나 은은한 향을 맛보도록 했으며 약과. 생강정과,

유명한 곶감도 맛 볼 기회를 가졌다. 

 

 임 박사 부부는 도산서원에 오기 전 안동에 있는

한국국학진흥원에 들러 간담회를 가졌으며 진성이씨

종택 등 3개 종택도 둘러 보았다.

 

 임 박사는 사서오경 전문가로 대만과 중국에서

널리 알려진 유명한 학자이며 부인 진미설(陳美雪)

박사는 대만 世新대학 교수이기도 하다.

 

안 교수는 지난 2012년 대만 타이완대학에 유학중

임 박사가 근무하는 중앙연구원을 방문하여 이를

계기로 서로 인연을 맺어 지금까지 끈끈한 정을

쌓아오고 있다.

 

임 박사 부부는 날씨가 더운데도 불구하고

도산서원의 이곳 저곳을 둘러 보는 등 퇴계선생에

관한 많은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도산서원 안내판.

  

도산서원 맞은편에 있는 지방 유형문화재 제33호 시사단(試士壇).  

 

 

 

수백년 묵은 왕버들이 도산서원 경내에서 자라고있다.

 

철주 받침대에 지탱하고 있는 왕버들.

 

 

 

 

 

사적 제170호 도산서원 전경.

 

도산서원 경내에 매화꽃이 만개하였다.

 

 

 

 

 

나이많은 매화나무에 어린 매화가 자라고있다.

 

이재은 예천다래원 원장.

 

  

 

안병걸 교수가 이동수. 이동구 두 별유사와 이야기를 하고있다.

 

대만의 임경창 박사가 도착했다.

 

임경창 박사와 진미설 교수 부부.

 

 

 

 

 

 

 

 

 

 

 

 

 

중국어 통역을 맡고있는 경북대학교 김은경 박사(맨 오른쪽분).

 

 

 

매화차가 은은한 향기를 내 뿜고있다.

 

 약과와 생강정과도 있다. 

 

 

 

 

 

도산서원이 발행한 교양총서 제2집 표지.

 

도산서원 교양총서에 수록된 경재잠(敬齋箴) 내용 일부.

 

이동수 별유사의 선창에 따라 참석자 전원이 경재잠을 낭독하고있다.

 

  

 

 

 

퇴계 이황 선생의 생애에 관하여 이야기를 하고 있는 안병걸 교수.

 

 

 

 

 

 

 

 

 

 

 

임경창 박사, 이진구 학장, 안병걸 교수(오른쪽으로 부터).  

 

 

 

 

 

 

 

환하게 웃고있는 이재은 예천다래원 원장.

 

 도산서원 

 

 

 

선조 임금은 한석봉 친필인 도산서원(陶山書院)의 현판을 사액(賜額)하였다.

 

도산서원의 안내문을 읽고 있는 임경창 박사.

 

 

 

  

 

 

 

 

 

상덕사(尙德祠) 매화나무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였다.

 

 

 

안병걸 교수와 나.

 

도산서원 맞은편의 시사단을 보고 있는 임 박사 일행들.

 

 

 

도산서원 입구 휴게실에서 쉬고있는 일행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