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농약을 전연 치지않은 매실을 수확.

아까돈보 2014. 6. 17. 08:03

 

 

 

농약을 전연 치지않은 매실을 수확.

 

온 여름내 탱글 탱글하고 탐스럽게 잘 익은 무농약

매실(梅實)을 수확했다.

 

매실은 하지(夏至)를 전 .후해서 일주일내에 수확하면

제격이라는데 그래서 그런지 오는 21일 하지를

앞두고 친구 최준걸 회장이 6월 16일 오전 안동시 남선면

자기집에서 매실을 수확한다는 통보가 왔다.

매실을 수확하기위해 완전무장(?)을 하고 송병직

선배와 함께 최 회장 집으로 향했다.

 

해마다 매실을 수확할 때 일을 조금 거들어 주고 있지만

올해는 매실나무 전지를 강하게 한 관계로 예년보다

량(量)은 크게 줄어들었지만 그 대신 알이 굵고 커서

품질이 그런대로 좋은 편이란다.

 

최 회장은 이동사다리를 이용, 긴 막대기로 나무에

달린 매실을 마구 두드리자 우박 떨어지듯 우두둑 우두둑

소리를 내면서 떨어진다.

나는 땅에 떨어진 매실을 주워 담느라 구슬땀을

흘렸다.

큰 소쿠리에 매실이 가득 채워질 때 쯤 최 회장 부인이

새참으로 시원한 매실쥬스와 빵을 내 왔다.

매실을 수확한다는 소식에 이진구 학장과 하재인 국장도

지원차 이곳에와서 도와주었다.

 

최 회장 집에서 수확한 매실은 농약을 전연 사용하지

않은 무공해 매실로 소문이 나 있다.

이날 매실 수확을 끝내자 최 회장 부인이 점심으로

맛있는 국수를 내 놓아 맛있게 먹었다.

 

매실은 음식물의 독, 피속의 독, 물의 독 등 3독을

해독하는 작용이 뛰어난 웰빙 과실로 피로회복과

체질개선 효과에 탁월한 알카리성 식품이란다.

일본에선 매실을 절여서 만든 것을 '우메보시'라고

하는데 대표적인 서민음식으로 꼽힌다.

 

 

 

 

최준걸 회장 집. 

 

넓은 마당에 잔디가 깔려있다.

 

 

 

 

 탐스럽게 익은 매실.

 

 농약을 전연 치지않은 매실이다.

 

 

 

 

 

 

 

 

 최 회장 부인이 커피를 가지고 나왔다.

 

커피를 마시면서 잠시 휴식.

 

 

사다리를 이용, 막대기로 매실나무를 마구 때리면 매실이 우박처럼 쏟아진다. 

 

 

 

 

매실을 부지런히 주워 담아야지!

 

 

 

큰 소쿠리에 매실이 가득하다.

 

 

 새참으로 매실쥬스와 빵을 먹었다.

 

 

 

 

 지원차 도착한 이진구 학장과 하재인 국장.

 

 

  

송 선배는 수도를 고치고있다. 

 

4, 5월에 피는 연산홍이 아직까지 활짝피어있다. 

 

 

 

 

 

백합도 피어있다. 

 

 

 

 점심은 맛있는 국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