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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대호부의 옛터 웅부공원
10월29일 오후 웅부공원을 들려 생명과학고교의 국화전시회를 구경하였다.
웅부공원은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현재 도단위격인 안동대도호부를 거쳐
경북동북부 17개시군을 관할하던 안동관찰부의 관아가 자리잡고 있던곳으로
장구한 안동역사의 영광과 애환을 함께해온 유서깊은 옛터이다.
안동웅부현판은 이곳에 있던 안동군청 현관에 붙어있어 관아터를 알수 있었고
1995년 안동시.군통합과 함께 건물이 철거되면서 역사의 흔적을 찾아볼길이
없게 되었으며 이에 안동시에서 이곳에 역사를 되새기기 위해 옛날의 모습을
본뜬 영가헌과 대동루를 세우고 누구나 이곳에서 편히 쉴수있는 아름다운
휴식공간으로 가꾸어 나가기 위해 안동의 정신과 전통에 어울리는 명칭을
공모하여 '웅부공원'이라 이름하게 되었다.
이곳에는 '부신목'이라 부르는 느티나무가 있는데 언제 인지는 알수없으나
안동부사가 부임하면 먼저 이곳에 신고 하였다고 전하며 매년 정월열나흘
자정에 제를 올려 부의 안녕과 백성들의 복을 기원하였다고 전해왔기 때문
현재는 시장이 그 전통을 이어가고 이 제사는 정월열하룻날부터 준비하는데
집안에 유고가 없고 깨끗한사람을 유사로 선정하여 준비하며 재물로는
3과,3채,조기,돼지머리,포,밥,국,떡,청주등이다
이곳의 '시민의종'은 안동웅부의 누각에 앉아 부민의 애환과 함께 하다가
1469년 국명에 따라 상원사로 옮겨간 것을 재현한 것으로 종을 옮길때
죽령에서 깊게 울며 떠나지 않아 種乳 하나를 떼 안동에 보내고나서
비로서 옮길수 있었다하니 안동에 대한 종의 애뜻함을 알수있다.
종은 비록 멀리떠나 있지만 그 뜻과 소리는 이 안동에 머물기를
바란지 530여년이 지난 2004년 시민의 염원을 한데 모아
그 소리를 다시 듣게 되었다.
비록 몸은 아니지만 뜻과 소리를 옮겨왔으니
만세무긍토록 안동웅부의 번영과 함께 할것이다.
이곳은 년말이면 재야의 종소리가 들리고
평소에는 시민들의 도심공원으로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각종 행사나 축제 가 이곳에서 개최되고
주말이면 전통혼례장소로 제공되는 곳이기도 하며
지금은 안동생명과학교 학생들의 국화 전시회가 오늘부터 11.2까지
열리고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구경도 하고 있었으며 영가헌에는
어르신들이 삼삼오오 모여서 휴식을 하시면서 즐기고 있었다.
세상사 한마디
만나는 사람에게 고맙습니다
나의 삶에 감사합니다
내곁에 있는이를 사랑합니다
이렇게 보내는 하루 즐거운 하루...
즐거운 노후를 위하여 !!
안동군 사적비
통합기준점
부신목
시민의종
상원사에 보관중인 안동범종(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소리를 내었다고 함)
"한구생명 과학고교"가 보이세요 ???
안동농림고등학교가 (지역구)에서
한국생명과학고등학교로 (전국구)로 되었어요
"한겨울에 피던꽃이 철이 없이 지금피었다"고 주인이 말하는데
"사람들이 철도 없이 짜꾸만 보고싶다하여 지금피었다"고 꽃이 말하네요
사람들이 철이 없는지? 곷이 철이 없는지? 알수가 없네요
점심먹은 식당입구에 피어있던 화분
석별을 아쉬워 하고 있는 은행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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